발행 2018년 08월 17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쇼핑몰·아울렛 확대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캐주얼 ‘플랙’을 전개 중인 플래시드웨이브코리아(대표 김하연·사진)가 새롭게 출발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법정관리 신청 후 인가, 개시를 거쳐 올해 6월 국내 펀드회사 글로리어스홀딩스에 지분 100%를 매각했다. 인수금액은 약 300억 원이다.
글로리어스홀딩스는 설문조사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플랙’이 고객 충성도와 인지도가 높을 뿐아니라 법정관리 중에도 꾸준히 매출을 유지했던 점 등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임대표에 김하연 대표를 선임했으며, ‘버커루’를 총괄했던 김영윤 상무가 총괄상무로 합류했다.
여성복 총괄 디렉팅은 YCH의 윤춘호 디자이너가 맡아 여성라인 강화에 나선다.
유통은 현재 운영 중인 백화점 50여 개 매장을 유지하고, 내년부터 플래그십스토어와 쇼핑몰, 아울렛 등에 신규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 시작에 맞춰 사업 시작 후 처음으로 광고모델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이달 말 논현동 본사 1층에 쇼룸오픈도 준비 중이다.
약 130~160㎡(40~50평) 규모의 쇼룸 ‘플랙플레이스’는 국내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신진디자이너들과의 협업 상품들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플래시드웨이브코리아는 쇼룸 운영을 통해 신진예술가들을 적극 지원하고, 타 쇼룸과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새로 선보이는 쇼룸은 단순판매 공간을 넘어 국내 순수미술, 설치미술 등 다양한 아트워크를 소개할 수 있는 예술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라며, “올해 남은 기간동안 사업 정상화에 힘쓰는 한편, 내부정비가 끝나는 대로 유통망 개선 및 확대와 해외사업 정상화 등을 통해 브랜드를 메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