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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상반기 실적 역대 최고치
슈즈멀티숍·편집숍으로 주력 유통 전환

발행 2018년 08월 31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1020세대 인기에 전년比 44.9% 신장‘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신장‘휠라’의 국내 실적이 완벽한 반등세다. 지난해부터 개선되기 시작한 실적은 올해 들어 더욱 뛰고 있다.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가 최근 제출한 반기보고서(1~6월)에 따르면 국내 매출 실적은 2,341억 원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44.9% 증가했다. 역대 1, 2분기 최대 실적이다.

 

매출만 뛴 것이 아니다. 수익률도 최고치다. 반기 영업이익은 267억 원으로 작년 -33억 원 대비 큰 폭의 개선을 이뤄냈다. 매출 대비 이익률은 11.4%에 달한다.

 

하반기 역시 상반기만큼의 성장을 이뤄낸다면 올해 5,0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매출 실적은 3,425억 원이다.

 

가히 폭발적인 성장이다. 무엇보다 모(母) 브랜드 ‘휠라’의 활약이 주효했다. 휠라코리아는 휠라, 휠라언더웨어, 휠라키즈, 휠라골프 등 4개 브랜드를 전개 중으로 ‘휠라(FILA)’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휠라’는 지난해 전년대비 44%의 고신장을 기록했다. 1020세대들의 소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는 그 이상이다. 상반기 매출 실적은 1,343억 원(아울렛 제외, 정상 기준)으로 작년보다 무려 89.7%나 증가했다. 2배에 가까운 성장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3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렛 실적 등을 포함하면 그 이상이다.

 

‘휠라’의 상승세는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는 물론 유통구조의 재편을 빠르게 이뤄냈기 때문이다. ‘휠라’의 유통 변화를 살펴보면 2015년부터 대형마트와 대리점을 철수한다. 브랜드 재포지셔닝을 위해 유통채널의 재구축을 시작한 것이다. 2015년 149개에 달했던 대리점은 올 6월말 기준 76개로 절반이나 줄었다.

 

대신 백화점 매장을 확대하고 ABC마트, 슈마커, 폴더 등 신발 편집매장과 원더플레이스, 바인드 등 의류 편집매장으로 홀세일 비즈니스를 확대했다. 백화점 매장은 2015년 69개에서 올 6월말 112개로 43개가 늘었다.

 

홀세일(도매) 비즈니스를 통한 유통 채널 다각화도 성공 포인트다. 휠라코리아는 그 동안 직접 판매만을 고집해왔다. 하지만 젊은 층들의 트래픽이 높은 유통 공략을 위해 2016년부터 편집매장을 대상으로 홀세일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신발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유통 변화에 따른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주력 제품인 ‘코트디럭스’는 발매 1년 3개월 만에, ‘디스럽터2’는 10개월여 만에 100만족씩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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