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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동복 초강세 ‘이유가 있다’
뉴발란스키즈, 엠엘비키즈 등 상위권 독식

발행 2018년 09월 10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스포츠 멀티숍 ‘플레이키즈프로’ 두 배 신장
높은 인지도, 생활 스포츠 시장 확대도 한몫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서울 및 수도권 35개 백화점 중 28개점, 지방 23개점 중 19개점. 올 상반기 3사 백화점 아동복 PC에서 스포츠 아동복이 1위를 기록한 점포 숫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뉴발란스키즈’, ‘엠엘비키즈’ 등 스포츠 아동복이 대부분 상위권을 휩쓸었다. ‘노스페이스키즈’와 같은 아웃도어 키즈를 제외하면 적수가 없어 보인다.


한세드림의 스포츠 키즈 멀티스토어 ‘플레이키즈프로’는 전년 대비(8월 기준) 전체 외형이 70% 신장(192억 원)했고, 백화점 매출은 2배 이상 신장했다.


‘플레이키즈프로’ 내 나이키 계열 브랜드(나이키 키즈, 조던 키즈, 헐리)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상승한 덕분이다.


스포츠 아동복의 최대 강점은 편리함이다.


인지도 자체가 높고, 그 자체로 소비자들이 편하다고 인식해 고객 유입이 용이하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느냐가 최우선으로 고려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성인복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제작되는 상품이 늘어나면서 상품력과 더불어 디자인도 강화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디자인보다 소재나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제작해 왔지만, 성인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가 성인복과 유사한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디자인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부모들 역시 가격이 조금 높더라도 개성 있고 스타일리시한 제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아동복은 대부분 해당 브랜드의 성인복을 기반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인지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보통 런칭 후 인지도를 높여 자리를 잡기까지 1년에서 많게는 2~3년이 소요되는 반면, 스포츠 아동복은 런칭 전부터 인지도를 갖고 시작하는 셈이다.


여기에 다양한 아이템을 보여줄 수 있는 점도 한몫한다.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의류 외에 모자, 가방, 신발 등 아이템 확장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여름 수영복이나 겨울 스키복 등 시즌별 기획물도 출시할 수 있다. TD 아동복이나 캐주얼 아동복에 비해 계절 편차가 적은 이유다.


업계는 스포츠 아동복의 시장 장악력이 향후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영, 축구 등 아동 생활 스포츠에 대한 부모들의 지출이 크게 늘면서 시장 저변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관련 브랜드의 런칭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수요와 공급이 동반 상승하는 상황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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