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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밀레니얼스 ‘온라인 보다 체험 쇼핑 즐긴다’
골드만삭스·컨데나스트 공동 조사 ‘2018 러브 리스트’

발행 2018년 09월 13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즐겨 찾는 매장 빅토리아 시크릿·세포라·나이키 순
아마존 10위 밖으로… 패스트 패션 대신 럭셔리 부상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변덕이 죽 끓듯 하는 것이 패션의 본질이라고 하지만 밀레니얼스의 쇼핑 트렌드는 유난하다.


밀레니얼스를 디지털 세대라고 하지만 놀랍게도 그들은 기성세대만큼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리테일러들은 젊은 세대들의 수시로 변하는 쇼핑 성향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최근 골드만삭스와 컨데나스트가 밀레니얼스와 제트세대를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2018 러브 리스트(2018 Love List Brand Affinity Index)’의 권고다.


2018 러브 리스트는 골드만삭스가 1981~1996년 사이 출생한 밀레니얼스와 그 후 출생한 제트 세대 1,500명, 컨데나스트(Conde Nast)가 컨데나스트를 애호하는 밀레니얼스 1,1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공동 작성한 연례보고서다.


이번 조사에서 밀레니얼스, 제트세대의 쇼핑명소는 빅토리아 시크릿, 세포라, 나이키, 얼타, 노드스트롬 순으로 나타났다. 러브 리스트는 빅토리아 시크릿이 올 들어 주가가 29%나 폭락하는 등 매출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도 지난해에 이어 브랜드 선호도 1위에 오른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만큼 밀레니얼스들의 쇼핑 성향이 독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상대적으로 품질이 처지는 패스트 패션의 인기가 시들하고 대신 구찌가 처음으로 선호 순위 9위에 오르는 등 명품 브랜드 인기가 부상하기 시작했다.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이 5위로 부상한 것도 노드스트롬이 명품 브랜드를 많이 취급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반면 지난해 패션 카테고리에서 10위에 올랐던 아마존은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일반 의류 소비자들이 아마존을 1순위로 선호하는 것에 비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밀레니얼스 여성들은 이를 싫어한다는 것이 러브 리스트의 분석이다.


러브 리스트는 밀레니얼스와 제트 세대 상당수는 온라인 보다는 체험 쇼핑을 즐긴다는 결론이다. 룰루레몬의 요가 강습회, 아디다스 매장의 스니커즈 체험 런닝 머신, 트레드밀 등을 체험 쇼핑의 성공적인 예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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