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 주관의 ‘2019 헤라 서울패션위크’ 셋째 날인 지난 17일은 ‘토핏’의 첫 컬렉션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이무열 디자이너의 ‘유저’, 한현민 디자이너의 ‘뮌’, 박승건 디자이너의 ‘푸시버튼’, 이한철 디자이너의 ‘한철리’ 등 텐소울 디자이너들이 컬렉션을 선보였고, ‘티백’, ‘송지오 옴므’도 이날 컬렉션을 선보였다. ‘송지오 옴므’는 지난 시즌부터 ‘씨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를 도입해, 컬렉션 직후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조은애 디자이너의 ‘티백’은 발레 무용수 ‘이루다’의 퍼포먼스로 시작, 재생 폴리에스테르 소재에 자연 친화적인 프린트를 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뮌’은 모델 얼굴을 꽃으로 가려 연출했고, 축구 유니폼과 테일러링 팬츠를 섞는 등 ‘낯설게 하기’를 표현했다.

‘푸시버튼’은 어깨를 강조한 시그니처 실루엣, 체크 등 프린트물을 활용해 컬렉션을 선보였다. 상의에 패널을 붙여 마치 원피스를 겹쳐 입은것처럼 눈속임하는 등 ‘트롱프뢰유’ 기법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너레이션넥스트는 첫 참가한 ‘쎄쎄쎄’, 해외전개가 활발한 ‘릭리’를 시작으로 ‘프롬마크’, ‘노이스트’, ‘더그레이티스트’, ‘민주킴’, 지난 시즌 ‘바농스튜디오’로 참가했던 양영환, 강송희 디자이너가 ‘환영’이라는 새 이름으로 이번 컬렉션을 선보였다.

장윤경 디자이너의 ‘쎄쎄쎄’는 패턴물과 컬러 스타킹을 활용해 키치한 무드를 표현했고, ‘민주킴’은 ‘구름같은 피크닉’이라는 테마로, 특유의 과장된 실루엣에 러플 디테일을 더했다.

또, ‘티백’, ‘릭리’ 컬렉션에서 키즈모델이 등장한 것이 특징이다

‘티백’은 컬렉션 직전 퍼포먼스와 피날레에서, ‘릭리’는 키즈모델에게 릭리의 시그니처 원피스를 착장해, 성인모델과 함께 시밀러 룩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