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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것을 더 강하게…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승부
고정고객 주로 찾는 스테디셀러 재해석

발행 2018년 10월 23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경쟁 적고 가격 책정 상품 차별화 용이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아이템 출시가 활발하다.


주요 여성복 브랜드들은 고정고객들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품의 장점을 배가시키고 시즌별 뉴 트렌드를 가미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스타일의 상품으로 꾸준한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매번 나와 지겹다면서도 없으면 꼭 찾는’ 시그니처 아이템은 비교적 경쟁 브랜드 판매율 영향을 덜 받고 가격도 자신 있게 적정수준을 책정할 수 있어 출혈경쟁 위험도가 낮고 그만큼 정상 판매 비중 확대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앤씨월드의 ‘이엔씨’는 이번 가을 시즌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후드 롱 카디건과 숏 기장의 경량 누빔 점퍼와 경량베스트 시리즈를 출시했다.


출시직후 바로 반응이 올라오며 정상 판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달 14일까지 정상 기준으로 후드 롱 카디건이 60%, 경량 패딩류가 5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엔씨’ 디렉터 박선준 상무보는 “대세 아이템에 초점을 맞춰 넓은 범위의 고객을 공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브랜드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려면 충성도 높은 마니아들을 위해 잘하는 종목의 집중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한섬의 ‘타임’은 지난달 말 93년 출시 당시 인기였던 정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TPO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시그니처 수트 라인을 선보였다.


가을 시즌 코트, 재킷, 원피스, 셔츠, 바지, 니트 등 총 38개 모델을 먼저 선보였으며, 겨울 시즌은 아우터 등 25개 모델을 선보여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베네통코리아의 ‘시슬리’는 재작년부터 높은 수요를 지속 중인 무스탕을 겨울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적극 밀고 있다.


코트, 패딩 비중을 각 15% 내외 줄이고 이를 무스탕으로 돌려 선택 폭을 넓혔다. 다양한 길이 감의 스타일을 구성하고, 가격도 60만 원대부터 300만 원대까지 가져가 다양한 고객층 흡수에 나섰다.


이 회사 관계자는 “패딩이 대세였던 지난 2년간 무스탕에 집중하면서 안정적인 객단가를 확보할 수 있었고 ‘시슬리=무스탕’으로 인식할 만큼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가는 스타일 제안, 다양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으로 더욱 특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톰보이의 ‘스튜디오톰보이’는 코트의 대명사로 확고히 자리 잡힌 만큼 트렌치코트와 코트를 활용한 시그니처 룩을 적극 어필, 추동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오버 핏 경쟁력이 뛰어나, 이번 가을도 솔리드부터 트렌디한 체크 스타일까지 다양한 트렌치코트를 구성하고, 초겨울까지 활용 가능하도록 트렌치코트에 데님 재킷이나 가죽 라이더 재킷 등을 겹쳐있는 이색적인 코디법을 제안하면서 지난달 말 기준 전년대비 27% 높은 판매율을 기록할만큼 빠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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