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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링 그룹 ‘차이나 쇼크는 없다’
3분기 구찌 매출 35% 증가, 4분기 소폭 감소 전망

발행 2018년 10월 31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보테가 베네타, 버버리, 페라가모 등은 계속 고전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고속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케어링그룹 3분기(7-9월) 실적이 발표됐다. 그룹 대표 브랜드 구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1%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그룹 전체 매출도 27.5% 늘어 34억 유로(39억 달러)에 달했다.


구찌 매출 증가율 35.1%는 그간의 40%가 넘는 고속 성장에 못 미치는 것이지만 같은 기간 라이벌 루이비통의 LVMH 그룹 매출 증가율이 10%에 머물렀던 것과 크게 대비된다.

루이비통 실적 발표에 깜짝 놀라 긴장감에 휩싸였던 유럽 명품 시장은 케어링 실적을 보고 안도하는 분위기다. 루이비통에 놀란 가슴을 구찌가 달래는 격이다. 케어링 그룹도 주가 폭락의 피해자였기 때문에 시장을 진정시킬 필요성이 있었을 것이다.

루이비통이 중국 세관의 여행자 물품 통관 검사 강화를 확인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구찌의 장 마르크 뒤플렉스(Jean Marc Duplaix )최고 재무 책임자는 중국 밀레니얼스 등을 포함하는 모든 부문에서 급격한 수요 감퇴의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9개월간 매출 증가율 23%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몽클레르도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유럽 명품 브랜드들이 모두 잘나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구찌와 한솥 밥을 먹는 보테가 베네타를 비롯 버버리, 살바도르 페라가모 등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중 무역 전쟁이 확전으로 치닫게 되면 경기에 가장 민감하다는 점이 명품의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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