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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이즈 피팅 솔루션 기업 ‘버츄사이즈’ 한국 진출

버츄사이즈코리아 설립, 김고운 대표 선임
박선희기자, sunh@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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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사이즈 데이터 기반, 비교 정보 제공
2일 롯데 ‘엘롯데몰’ 피팅 서비스 개시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사이즈 문제 해결은 입어보고 옷을 살 수 없는 온라인 커머스 업계의 최종 과제로 여겨진다. 가상현실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들에게도 의류 사이즈 피팅 기술은 난제다.

일본을 대표하는 사이즈 피팅솔루션 기업 버츄사이즈 www.virtusize.kr가 한국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최근 직진출 법인 버츄사이즈코리아(대표 김고운)를 설립하고, 무역대표부 출신의 김고운 씨를 지사장에 선임했다.
 
첫 프로젝트는 이미 개시했다.

롯데백화점의 종합몰 ‘엘롯데몰’이 이 회사의 솔루션을 도입, 지난 2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버츄사이즈는 고객이 기존 구매했거나 보유하고 있는 제품과 판매중인 제품의 실측 사이즈를 비교해 최적의 피팅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웨덴 기업으로 출발, 일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본사 자체가 옮겨진 케이스다.

이 회사 김고운 대표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 중요한 것은 해당 사이트의 사용자(고객)와 관리자가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버츄사이즈의 솔루션은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교하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독자적인 크롤러와 파서 기술로 각 사이트에 적재되어 있는 사이즈 데이터를 자동으로 읽어 들인다.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 정보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일명 ‘데이터 피드 서비스’다. 사용자들이 사이즈를 쉽게 비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이트 관리자들의 업무 부담도 거의 없다”고 설명한다.

유럽에 비해 일본 등 아시아에서 급성장한 배경도 이러한 기술과 작동 원리에 기인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쇼핑몰들의 경우 제품 상세 페이지에 실측 사이즈를 제공, 사이트 자체가 방대한 사이즈 데이터를 이미 확보하고 있지만, 유럽은 그러한 서비스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버츄사이즈는 현재 일본 패션 온라인몰의 20%를 점유하고 있다. 마루이, 루미네, 유나이티드애로우 등이 이 회사의 솔루션을 사용 중이며 일본 유니클로 본사는 물론 유니클로코리아도 1년 전 도입해 시행중이다. 국내에는 랩101 등이 직진출 이전 이미 이 솔루션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글로벌 고객사 사이트의 평균 구매 전환율은 10%(국내의 경우 16-18%), 구매 단가는 종전 대비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즈 솔루션의 궁극적인 목표인 반품률은 30%가 감소했고, 재구매율은 40%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현재 버츄코리아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크게 세 가지다.

가장 기본인 인페이지(In-page)서비스는 고객이 특정 제품의 상세 페이지를 열면 자동으로 기존 구매 제품 중 가장 비슷한 제품과 비교한 결과를 보여준다.

고객의 기존 구매 내역이 없는 경우라면 SGI 서비스를 통해 해결 가능하다.

기존에는 고객이 소유한 의류의 치수를 직접 재어 넣었지만, 이 서비스는 간단히 몇 번의 클릭으로 소장 제품의 치수 비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이미 버츄사이즈 내부에 방대하게 축적된 치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높인 진화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개발된 최상위 버전은 피팅룸(Fitting Room) 서비스다.

고객이 이미 소장하고 있는 제품과 치수 및 피팅이 제일 유사한 제품을 브랜드 상관없이 한 눈에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방대한 브랜드와 제품을 다루는 종합 쇼핑몰의 경우, 가장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고운 대표는 “사이즈 솔루션은 실무적인 목표를 넘어 고객 쇼핑 체험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데 그 매력이 있다. 실제 충성 고객일수록 솔루션 사용률이 높고,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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