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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데님’ 기획 늘린다
내년 봄·여름 중장년 아이템으로

발행 2018년 11월 06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청바지부터 셔츠·재킷까지 확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아웃도어 업체들이 ‘데님’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아이더,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주요 업체들은 내년 봄·여름 상품 기획에서 데님 소재의 활용을 확대하는 분위기이다.


데님은 내구성이나 견뢰도가 강조되는 아웃도어 업계에서 활용이 드문 소재로 꼽힌다. 물 빠짐이 심하고 착용감도 불편해 활용을 꺼려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는 아웃도어 업체들이 데님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데님 트렌드의 부상은 물론 중장년층들 사이에 데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시즌 ‘아이더’는 ‘아이스 데님 팬츠’를 선보여 히트를 쳤다. 2015년 자체 개발한 3D 기능성 냉감 소재 ‘아이스티(ICE-T)’를 적용한 제품으로 5차례에 걸쳐 추가 공급을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시즌 마감 기준 총 5만6천 장을 공급해 4만 장 가까이 팔렸다. 70% 이상의 판매율이다.


송제영 아이더 의류기획팀장은 “마운틴 팬츠와 비교했을 때 6:4정도의 비율로 데님 팬츠의 판매가 오히려 더 높았다”며 “20~3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판매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진 캐주얼이나 영 캐주얼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던 데님 팬츠가 아웃도어 시장에서도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자 업체들의 관심은 더욱 집중되고 있다.


선발주자인 ‘아이더’는 내년 봄·여름 스타일 수와 물량을 대폭 늘렸다.


봄 시즌에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4개 스타일 1만 장을 공급하지만 여름 시즌에는 9개 스타일 7만 장으로 올해 대비 25% 가량 물량을 늘렸다. 초도 기준 물량이다.


특히 지난 시즌 가장 좋은 반응을 보였던 중장년층을 겨냥한 ‘재닝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주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내년 데님 소재를 처음으로 활용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보이는 아이템과 디자인이 데님과도 잘어울린다는 판단에서 테스트로 일부 스타일을 선보이기로 했다. 데님 팬츠와 셔츠, 재킷 등 3가지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제영 ‘내셔널지오그래픽’ 상품기획팀장은 “아웃도어 업체들이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전환하면서 다양한 아이템과 소재 활용이 요구되고 있으며, 데님은 워크웨어와 아웃도어 활동에서 파생된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소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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