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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업계, 서브라인으로 밀레니얼스 공략

이전 세대와 소비 패턴 완전히 달라
전종보기자, jjb@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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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적 리뉴얼, 마케팅 방식 안 통해
유통은 온라인·편집숍, 마케팅은 SNS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밀레니얼스(1980년 이후 태어나 2000년 이후 성인이 된 세대)가 핵심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외식, 패션, 전자 등 국내 산업 전반이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분주하다.

10년 이상 브랜드를 운영해온 캐주얼 업체들도 이들을 유입하는 것이 핵심과제로 떠올랐다.

이전까지 상품 패치나 컬러, 패턴 등 디자인을 개선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왔다면, 최근에는 별도 라인이나 브랜드를 런칭해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10년, 20년간 브랜드를 전개하며 새로운 고객층을 꾸준히 유입해 왔으나, 밀레니얼세대는 이전 세대들과 소비 행태나 규모는 물론 취향도 전혀 다르기 때문에, 기존 브랜드로 새로운 고객을 유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베이직 캐주얼 ‘TBJ’는 올 하반기 스트리트무드를 강화한 ‘어드밴스드’ 라인을 선보였다. 패딩, 후드, 트레이닝 셋업 등 40여 스타일의 상품을 출시했으며,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에 입점했다.

캐주얼 데님 ‘FRJ’는 지난달 초 젊은 층을 공략한 ‘올어바웃데님’ 라인을 출시했다.

청바지를 비롯해 다양한 컬러의 스웻 셔츠, 후드 티셔츠, 니트 등 30여개 제품들로 구성됐으며, 정식 런칭에 앞서 일부 선 공개된 제품들이 ‘FRJ’ 제품보다 10% 가량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 중 무신사와 예스24 등에도 입점 예정이다.

서브라인으로 시작해 단독 브랜드로 분리되는 경우도 있다.

올해 10년차를 맞은 캐주얼 ‘테이트’의 서브라인으로 런칭한 ‘챠브’는 독창적인 색감과 컬러블록, 오버사이즈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한 시즌 만에 단독 브랜드로 분리됐다.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에 입점했으며, 오프라인은 ‘테이트’ 매장 및 자사 편집숍 ‘바인드’와 같은 편집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비즈니스캐주얼 ‘마인드브릿지’는 지난해 20대 남성고객을 겨냥한 ‘유스’ 라인을 런칭, 자사 멀티형 매장 ‘워크스테이션’내에서 전개해 왔다. 일부 매장에서 전체 매출의 절반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백화점 단독 팝업도 진행하고 있다.

TBH글로벌(대표 우종완)은 장기적인 브랜딩 작업을 통해 ‘유스’ 라인을 단독 브랜드로 분리할 계획이다.

주목할 점은 서브 라인이나 신규 브랜드 모두 디자인 뿐 아니라 유통 형태, 마케팅 전략 등 전체적인 전개 방식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백화점이나 아울렛이 아닌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편집숍을 유통채널로 하고, 마케팅은 SNS나 유투브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행에 민감하고 온라인을 선호하는 밀레니얼스에게 기존 방식으로는 관심을 끌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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