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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브랜드 10월 대리점 1등 매장은
10월 중순 이후 아우터 판매 시작되며 실적 개선

발행 2018년 11월 12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매출 톱 ‘K2’ 구월점, 평효율은 ‘링스’ 모다 대구점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올 10월 패션 메이커들의 대리점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개선됐다.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경량 패딩, 코트 등 겨울 상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또 10월 중순 이후에는 롱패딩 등 헤비 아우터까지 판매되기 시작해 객단가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도 뛰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대리점 실적이 바닥을 쳤다는 점에서 상대적 개선이라는 지적도 크다.


3~4년 전과 비교해서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다는 것. 업계 관계자들은 몰이나 아울렛 등 대형 유통점이 늘어나면서 대리점, 특히 가두상권이 크게 위축됐다고 보고있다.


반면 덕소 삼패, 안산 한대, 김포 장기, 청주 율량 등의 상권은 여전히 건재한 모습이다. 본지가 주요 3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대리점 상위권 매장 10월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상권에 상당수가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들목이나 중소도시의 상권들로 대형 유통사들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있다.


인숍 매장도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2014년 기준 대리점 상위권 매장은 대부분 가두상권이었지만 올해는 인숍 매장이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108개 매장 중 25개가 인숍 매장이다.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아웃도어 ‘K2’의 인천 구월점으로 5억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평당 (3.3㎡당) 매출이 가장 좋은 곳은 골프웨어 ‘링스’의 모다아울렛 대구점이다. 10평 규모의 매장으로 1억4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평당 실적이 가장 좋았다.


브랜드별로 동향을 살펴보면 ‘웰메이드’의 1등 매장 제주 연삼점은 작년과 보합 수준이다. 3등 광명점은 3% 신장. 2등 롯데아울렛 광주점이 크게 신장했다. 매장서비스 변화에 주력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33%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리비아로렌’은 10월에만 1억 원 이상 매장이 13개에 달했다. 작년보다 5개 늘어났다. 전체적인 매출도 늘어 점포당 평균 20%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무자크’의 정읍점은 매월 매출이 늘어나면서 1등 매장으로 자리를 굳혔다. 9월말 오픈한 군산 나운점도 큰 호응을 얻으며 단숨에 2위 자리에 올랐다.


‘지오지아’의 상위권 매장도 실적이 크게 늘었다. 마리오아울렛점은 매장 리뉴얼 및 겨울 상품 판매 호조로 41%가 증가했고, 롯데몰 김포점은 롱패딩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면서 81%의 고신장을 기록했다.


‘지이크’의 W몰과 LF스퀘어 연수점은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면서작년보다 각각 25%, 51% 신장했고, NC 강서점은 대형 행사를 진행하면서 매출이 76% 뛰었다.


‘와이드앵글’은 10월에만 억대 매장이 44개에 달한다. 지난해보다 2개 늘었다. 대리점 중에서는 광주아울렛점이 2억9천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의정부 녹양점이 2억8천만 원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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