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이어 추위도 무색
삽시간 만에 사이즈 품절

[어패럴뉴스 = 오경천기자] ‘휠라 X 우왁굳 콜라보레이션 에디션’이 폭염에 이어 추위도 무색하게 했다.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에 따르면 지난 17일 출시한 ‘휠라 X 우왁굳 콜라보 에디션 시즌2’를 사기 위해 밤샘 노숙이 이어졌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부산 G-STAR 트위치 부스, 인천 ABC마트 간석점 등 3개 매장에서 17일 오전 출시를 앞두고 전달인 16일 오전부터 한정판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예상 밖의 인파가 너무 일찍부터 몰려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휠라와 신세계측은 긴급 협의를 통해 실내에 대기공간을 마련했고, 휠라 측은 약 300인분의 햄버거를 식사로 제공하는 등 팬들의 열기와 참여에 보답했다.

‘휠라 X 우왁굳 시즌2 에디션’은 지난 8월 선보였던 첫 컬렉션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보다 다채로운 구성으로 제작된 한정판이다. 휠라 반팔 티셔츠와 계절감을 더한 맨투맨, 후드티셔츠에 드리프터 슬라이드(슬리퍼), 에코백, 휴대전화 케이스까지 풀 컬렉션으로 구성됐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휠라’의 차세대 어글리 슈즈 ‘휠라바리케이드엑스티 97로우’까지 선보였다.

발매 당일 각 매장에서는 주요 사이즈가 완판 됐고, ‘휠라’ 온라인 공식몰 및 ‘무신사’에서도 접속자들이 물려 발매 직후 10시간 만에 사이즈가 품절되기 시작했다.

‘휠라’와 ‘우왁굳’의 인기는 지난 여름 폭염도 무색하게 했다. 당시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에도 불구하고 발매 하루 전부터 수백 명의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당시 ‘무신사’에서는 에디션 발매 15분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매진되기도 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여름 시즌 협업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어 이번 2번째 협업에는 상품 구성과 물량을 더욱 늘렸는데도 불구하고 또 다시 ‘조기품절’이라는 기록을 세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참신한 제품 기획과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위 <ABC마트 간석점> 아래 <신세계 센텀시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