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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튜디오, 입주율 60% 넘었다
6개월간 150여개 업체 입주

발행 2018년 11월 28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무신사 스튜디오는 온라인 셀렉트숍 무신사를 운영 중인 그랩(대표 조만호)이 올해 6월 서울 동대문 현대시티타워에 오픈한 4개 층(지하 3, 4층, 지상 12, 13층) 총 2200평 규모의 공유오피스다.


오픈 당시 그랩 측은 소규모 신생업체, 스타트업 등 모든 패션 종사자들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무신사 스튜디오에는 15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8월 기준 40%였던 입주율은 지난달까지 65%를 넘어섰으며, 현재도 매일 5~10건씩 입주 관련 문의와 오피스 투어가 이어지고 있다.

소규모 패션 업체가 주를 이루며, 뷰티, 쥬얼리부터 영상제작, 웹 디자인, 물류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이용 중이다.

패션브랜드 뿐 아니라 유관된 여러 업체가 입주함으로써, 공유오피스 내에서 연계업무를 통한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신생 브랜드 뿐 아니라, ‘디스이즈네버댓’이나 ‘크리틱’과 같이 굵직한 스트리트 캐주얼 업체들도 무신사 스튜디오 내에서 일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추후 내부세미나와 같은 입주사간 네트워킹 행사를 마련, 스몰브랜드로 시장에 안착한 해당업체들이 신진 브랜드에게 조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사 규모는 1인 기업부터 10인 이상기업까지 다양하다.

2~20인실로 구성된 무신사 스튜디오 내에서 각 업체별 규모에 맞게 공간을 활용 중이며, 최근에는 SNS마켓 운영자들이 모여 입주하는 경우도 있다.

별도의 집기나 사무용품이 크게 소모되지 않는 SNS마켓 운영자들은 노트북이나 휴대폰만으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3~4인이 작은 규모의 사무실을 공유하고 있다.

입주사들은 저렴하고 편리한 배송 업무에 많은 만족감을 보였다.

오픈 초반 입주한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유주얼 에딧’의 이진우 MD는 “쾌적한 시설과 업무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며 “특히 패킹존을 잘 이용하고 있다. 대량으로 택배를 발송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창고와 패킹존의 동선이 편리하게 구성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입주사에서 많은 관심을 갖는 부분은 무신사 입점 가능여부다.

무신사 스튜디오 오대진 과장은 “무신사 스튜디오에서는 무신사 운영팀의 교육을 통해 브랜드 프로모션이나 기술에 대한 팁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무신사 입점을 입주 조건으로 적용하고 있진 않지만, 교육을 통해 무신사 운영팀을 자주 접하게 된다. 때문에, 타 브랜드에 비해 입점기회도 많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브랜드 인큐베이팅 작업을 위해, 입주지원이나 내부 세미나 외에 브랜드 컨테스트와 같은 다양한 방안을 기획 중이다.

외부연사 초청을 통한 브랜딩 작업과 세무, 회계 등 사업전반에 대한 세미나도 준비 중이며, 최근에는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이나 쇼 케이스, 단기 쇼룸 등을 위한 장소 대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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