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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디자이너, 그들이 사는 세상 - ‘듀이듀이’ 김진영, 이수연 디자이너
“새로운 시도가 일상이 되어야 강한 분야를 늘려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발행 2018년 12월 24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한 시즌 20벌 매출 1억에서 20억 브랜드로 성장
6주마다 신제품 출시 빠른 리오더가 승부처
여성복에서 액세서리·남성복으로, 해외 진출도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듀이듀이의 시계는 바쁘다.


오는 1월 프리 스프링(prespring)컬렉션 출시를 시작으로, 세컨 브랜드 ‘듀이하트듀이’ 컬렉션, ‘듀이듀이’ 춘하시즌 컬렉션, 남성복 캡슐 컬렉션까지 줄줄이 스케줄이 이어진다.


6주마다 출시하는 신제품은 새로운 컨셉으로 촬영해 선보이며 브랜드에 신선도를 더한다. 새로운 시도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 그것이 ‘듀이듀이’의 방식이다.

 

듀이듀이(대표 김진영, 이수연)는 2014년 10월, 여성복 ‘듀이듀이(DEW E DEW E)’를 런칭했다. 브랜드명은 ‘듀오(DUO)’와 ‘뉴(NEW)’를 합성한 것으로, ‘김진영, 이수연 듀오 디자이너가 만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로맨틱한 감성의 실용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네이버 디자이너윈도, 자사몰 등 국내 온라인 위주로 전개한다.


20벌 남짓, 연 매출 1억 원으로 시작한 ‘듀이듀이’는 현재 한 시즌에 100스타일, 연 20억 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했다.


여성복과 가방으로 시작해, 시즌을 거듭하며 품목을 늘려갔다. 여성복은 스타일 수를 꾸준히 늘렸고, 액세서리는 가방에서 귀걸이, 스카프 등으로 확장했다. 국내 소량생산이지만 빠른 리오더로 승부,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초도물량이 늘었고, 리오더도 주 단위로 진행한다. 동시에 품목별 리오더 수량을 달리해 재고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블라우스, 스커트 등 이너류가 강한 브랜드로 성장, 일부 품목은 1년 내내 리오더가 이어지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두 디자이너는 “빠른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했다. 당장 잘되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외연을 넓히며 강한 분야를 늘려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한다.


런칭 3년 차부터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넥스트에 참가해오다 지난 10월에는 서울컬렉션 무대에 오르며 디자이너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


이에 앞서 올 1월 세컨브랜드 ‘듀이하트듀이’를 런칭했다.


바캉스 컬렉션, 아동복, 커플룩 등 더 자유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커플룩에서 선보인 남성 제품의 호응으로, 19SS ‘듀이듀이’ 컬렉션에서 남성복을 일부 구성했다.


오는 봄에는 ‘듀이듀이’ 남성복 캡슐컬렉션을 출시한다.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 맨투맨, 니트류로 구성된다. 루즈 핏을 선호하는 여성소비자, ‘듀이듀이’ 감성에 공감하는 남성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해외시장 개척도 계속된다.


현재는 중국, 동남아 등지로 수출 중인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런던패션위크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공식쇼룸’을 통해 유럽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오는 2월, 19FW시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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