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12월 2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전용상품, O2O 서비스 효과
목표 대비 25% 초과 달성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신원(대표 박정주)의 e비즈사업부가 올해 200억 원 이상의 마감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전년대비 60% 신장, 연초 목표했던 160억 원보다 25% 더 높은 성적이다. 온라인 전용상품 전개와 효율적인 재고소진 및 마케팅 전략을 펴면서 자사몰 ‘신원몰’과 외부몰 모두 매출이 상승했다.
특히, 자사몰은 회원 수가 5만 명으로 확대되고 대리점과 연계한 O2O 서비스가 활기를 띄면서 전체 온라인 매출의 20~30%를 책임지고 있다. O2O 서비스 매출은 48% 비중을 차지한다. 전담 아르바이트를 두는 적극 참여 매장이 늘고, 월 1천만 원의 수수료를 거두는 매장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에는 275억(자사몰 1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자사 전 브랜드의 온라인 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오프라인 영업 중단 브랜드를 온라인을 통해 활발히 전개하는 것은 물론 내년 상반기 중 전용 브랜드도 런칭한다. 여성복을 준비 중으로, 온라인 구매가 활발한 젊은 층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영 스트리트 캐주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온라인 전용상품과 전용 브랜드 전개는 온라인 고객의 평균 연령이 오프라인 대비 7세 낮고 고객층이 겹치지 않는 점, 재고비중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문종국 e비즈사업부장은 “온-오프라인의 소비자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온라인에 초점을 맞춘 전용 상품 전개가 필수다. 내년에는 온라인 전용상품의 별도 카테고리를 만들어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