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신진 디자이너, 그들이 사는 세상 - [3] ‘메종 드 이네스’ 김인혜 디자이너
“사람에게 녹아드는 옷, 세종시 공무원들이 가장 큰 고객이죠”

발행 2018년 12월 31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국내, 생산 유통 안정적 기반 구축
협업 통해 제작, 마케팅 방식 심화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협업은 디자이너 브랜드가 유통, 마케팅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다.”


최근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의 협업으로 화제가 된 김인혜 디자이너가한 말이다.


런칭부터 국내 시장 안착, 대형회사와의 협업까지는 오랜 노력이 있었다.


메종 드 이네스(대표 김인혜)는 여성복 ‘메종 드 이네스’, 세컨브랜드 ‘이네스’를 전개하고 있다. 김인혜 디자이너는 파리의상조합 출신으로, 파리에서 10년 간 거주하며 무대미술과 트렌드분석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 2012년 ‘메종 드 이네스’를 런칭, 화려한 트렌드 속 기본을 잃지 않는다는 모토로 브랜드를 시작했다.


디자이너의 친구나 오랜 고객처럼, 주변 인물들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대단한 뮤즈를 위한 화려한 옷보다는 사람에게 녹아드는 옷으로, 일상의 평범함을 가장 따뜻한 디자인으로 여긴다.


5년간 국내 시장에 집중하며, 국내 수요만으로도 브랜드 운영이 가능할 만큼 유통, 고객을 확보했다. 전 제품의 국내 제작이 가능한 안정적인 생산라인도 확보해왔다.

안정화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먼저 내수 유통망, 원활한 생산과 판매 구조 구축에 주력한 것. 2016년부터는 해외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국내는 온라인 및 백화점 편집매장, 팝업을 통해 전개한다. 특히 백화점 팝업은 브랜드 런칭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 홍보와 매출확보를 위해 시작한 팝업이지만, 소비자들의 확실한 니즈와 상품구성의 방향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었다. 2016년 춘하 시즌을 기점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 DB를 확보했다.


온라인은 전체 판매 중 40% 이상이 정부사옥이나 전문기업 등으로 배송된다. 특히 세종시에서 강세다. 김인혜 디자이너는 “‘메종 드 이네스’의 내추럴한 소재, 단정함, 난해하지 않은 디자인이 직장여성의 니즈와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세컨브랜드 ‘이네스’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강한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영캐주얼 ‘이네스’는 다양한 디자인, 시즌 컨셉과 브랜드 색을 다채롭게 전개해 협업에 유리하다. 동물권리보호 단체, 타투이스트에 이어 최근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협업을 진행했다.


김인혜 디자이너는 “협업은 브랜드의 고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작업을 시도해 볼 수 있어 디자인, 제품화에도 중요한 경험이 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들의 취향을 고민하고, 다양한 제작방식을 연구하며 발전할 수 있었다. 브랜드 단독으로는 도전하지 못할 소재와 작업방식을 활용할 수 있었고, 마케팅의 기본을 더 심도 깊게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