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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 업계, 새해 대규모 쇄신안

발행 2019년 01월 0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내수 침체, 유통·소싱 환경 변화 커져
조직 슬림화·온라인 강화·해외 이전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각종 내홍으로 부침을 겪었던 잡화 업계가 새해 대규모 쇄신에 착수했다.


사업 및 헤드쿼터 기능의 해외 이동, 온라인 사업 강화, 조직 통폐합 등 어느 때보다 큰 폭의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다.


내수 침체와 소싱 환경 불안이 합쳐짐에 따라 적극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각종 비용 인상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슬림화 및 유연화에도 방점이 찍혔다.


‘엠씨엠’을 전개 중인 성주그룹은 콘트롤타워를 한국,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 4개국 허브 체제로 재편했다.


마케팅은 독일 베를린, 디자인은 이탈리아 밀라노, 디지털 사업은 미국 체제로 구축했다.

 

해외 인력도 종전 보다 더 늘린다.

 

최근 아디다스 CD 출신 디르크 쇤베르거를 독일 베를린 지사 총책임자로 기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국내 기능은 줄이고 해외 인력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제이에스티나’ 핸드백, 주얼리를 전개 중인 로만손은 일부 조직을 통합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각 브랜드별로 독립 운영해 온 핸드백, 주얼리, 뷰티 부문의 마케팅, VMD, CRM을 신설된 브랜드 전략실로 통합시켰다.


‘메트로시티’를 전개 중인 엠티콜렉션도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맞춰 개편을 단행한다.


오프라인 조직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업무 효율 증진에, 온라인은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현행 백화점, 면세점, 아울렛, 온라인팀으로 분할돼 있는 조직을 영업1팀, 영업2팀, 이커머스팀으로 재편했다. 각 유통별로 전개해 온 온라인 사업을 이커머스팀이 총괄 운영한다.


‘루이까또즈’를 전개 중인 태진인터내셔날은 1월 개편을 모색 중이다. 이 회사는 대대적인 개편 보다는 부장급 이하 팀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태진은 사업부를 독립 법인화하는 등의 대대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빈치스, S.T 듀퐁, 자딕앤볼테르 등을 전개 중인 에스제이듀코는 통합 및 슬림화를 골자로 하는 개편을 진행한다.


종전 각 브랜드별 사업부 체제에서 남성, 여성 수입 사업부(자딕앤볼테르, 브로이어수입), 라이선스사업부(S.T듀퐁,브로이어), 빈치스, 브이벤치, 듀퐁 슈즈, 온라인 사업부로 재편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관계사를 흡수해 온라인사업부로 통합시켰고 종전 신유통 잡화 ‘리즐리자’의 브랜드 명을 ‘브이벤치’로 교체했다. 전 카테고리를 담당할 총괄 사업 본부장에는 김선기 부사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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