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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S 복종별 물량 출하 동향 - 여성복
보합 내지 소폭 감량… 원가상승 감안하면 사실상 ‘감축’

발행 2019년 01월 17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반응생산 최대 40%, 물동량 더 줄 수도
외형 줄더라도 점 효율, 재고 관리 초점

 

[어패럴뉴스 조은혜기자/유민정 기자] 예년과 물량 차이가 크지 않다.


이번 춘하시즌 역시 규모보다는 효율향상을 통한 내실에 포커스를 두면서 보합세다.


업계 관계자는 “앞서 물량을 줄일 만큼 줄인데다 원가 등 비용 상승을 고려하면 같은 금액이라도 축소나 매한가지다. 그만큼 근접기획, 리오더 등 상황에 따른 빠르고 유연한 대응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전년대비 물량 증감률은 금액기준으로 조사대상 브랜드 중 5개가 전년과 동일 또는 축소(-7~8%)했고, 11개가 10% 미만 증량했다. 원가상승을 감안하면 예년과 큰 차이가 없다.


반응생산은 대부분 20~30%, 많게는 40%까지 비중을 두고 움직인다. 1/3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증량했다.


유통망 확장보다는 현 볼륨을 유지하며 컨디션을 개선하는데 집중하는 전략도 물량확대에 소극적인 이유다. 목표 수치 공개 브랜드 중 상반기까지 예년보다 줄이거나 같은 수를 유지하는 브랜드가 8개(축소 브랜드 3개), 5개 미만 추가를 계획한 브랜드가 12개다. 12개 중 절반은 1~2개만 늘려 보합세를 유지한다. 6개 브랜드만 10개점 이상 늘린다.


대현은 선 기획을 통한 원가절감을 지속하고 반응생산, 스팟 생산을 늘려서 소비자 니즈에 맞춰 대응한다. 유통망 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실유통 정리 및 우량유통 확보로 점 평균을 높일 계획이다. 봄은 매기가 짧은 것을 고려, 수량과 반응생산 비중을 줄이고 그만큼 여름에 집중시켰다.

오프라인 ‘효율’, 온라인 강화


랩코리아의 ‘랩’도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데 집중한다. 트렌드 아이템 전개를 위해 반응생산 비중을 전년대비 50% 늘려 30%로 책정 해뒀다.


유통망도 불확실한 경기지표, 판매관리비 증가 등을 감안해 오프라인 효율향상,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매진한다.


아이올리의 ‘에고이스트’도 온라인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 상품 기획을 강화하고 아울렛 생산 물량을 확대, 안정된 전개를 꾀한다.


렙쇼메이는 르피타, 수스, 메종블랑쉬 3개 브랜드 모두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상황에 순발력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 밸런스를 조정한다.

역시 스팟, 리오더 등 반응생산 비중을 늘린다.


베네통코리아 ‘베네통’은 모델 수를 정돈하고 스타일당 로트(lot)를 증가시켜 효율을 높인다. 유통망 수 확대 계획은 없다.


지엔코의 ‘써스데이아일랜드’는 유통망을 3개만 늘리고 전년과 동일한 물량을 책정했다. 정상 판매율이 높은 효율 매장에 집중, 활성화한다.


아이디룩의 ‘기비’와 ‘레니본’은 유통망은 유지하고 상품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금액을 전년대비 12~15% 늘려 잡았다.


‘기비’는 전 상품의 컬러를 강화한다. 아우터, 원피스, 블라우스 아이템은 패턴 물을 확대 운영한다. 봄 초도 상품으로는 여성스러운 경량다운을 전년보다 30% 늘려 준비했고, 여름시즌은 6월~7월까지 신상품 출고를 활발히 한다. 워셔한 소재를 적용한 이너류도 보강할 예정이다.


‘레니본’은 지난 시즌 제안한 현대적인 감각의 브리티쉬 로맨티시즘 컨셉을 한층 강화한다. 원피스와 아우터 라인을 강화하고, 단품 부문은 블라우스, 스커트에 다양한 스타일을 적용한다. 새로운 실루엣과 무드를 제안할 콜라보레이션(디체카약)도 준비한다.

유통망 유지, 적중도 향상 주력


볼륨 브랜드들도 내실 우선이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은 유통망 수는 변동 없지만 비 효율점 정비, 아울렛 비중 확대, 온라인 재고소진 등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자사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 내 전개 중인 ‘데일리스트’도 매출과 효율을 고려한 매장 관리 및 신규 추가 개설 통한 유통의 질적 양적 성장을 꾀한다.


신원의 ‘베스띠벨리’, ‘비키’, ‘씨’는 유통망 수 변화는 없지만 프리미엄 유통비중 확대 등으로 퀄리티 라인 확대에 초점을 두면서 금액이 10~26% 늘어났다.


인디에프의 ‘조이너스’, ‘꼼빠니아’도 빠른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반응생산 비중을 예년보다 각 63%, 67% 늘렸다. 유통은 비효율 개선, S급 매장 육성(매장별 상품, 프로모션 차별화)으로 점당 평균매출을 끌어올린다.


반면, 신신물산, 인동에프엔 등은 적극적으로 물량을 운용한다.


신신물산의 ‘에스쏠레지아’는 가두점 오픈에 집중, 예년보다 30개 늘어난 100개점을 구축에 나선다. 물량과 반응생산 비중 모두 금액기준 11%, 20%씩 높여 잡았고, 유통채널별 전략상품 기획으로 활기를 더한다.


인동에프엔의 ‘리스트’는 지속적인 매출신장을 목표로 올해도 20% 이상 증량했다. 봄은 금액 6.3%, 수량 27.6%, 여름은 금액 30.8%, 수량 24.5% 증량했다. 반응생산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품질대비 합리적 가격제공에 무게를 두고 선기획 중심으로 물량을 운용한다.


‘쉬즈미스’ 역시 전체 물량의 98% 이상을 선기획 생산으로 두고 합리적인 단가와 퀄리티 안정으로 신장세를 이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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