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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용품 브랜드, 의류시장 진출 ‘러시’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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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마·스릭슨·미즈노 내년까지 연이어 런칭
타이틀·캘러웨이·핑 등 성공케이스 영향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혼마, 스릭슨, 미즈노 등 골프용품 브랜드들이 줄줄이 의류시장에 진출한다. 혼마골프(대표 이치카와 키요타카)가 ‘혼마 골프웨어’를 올 상반기 런칭하며, 해피랜드코퍼레이션(대표 임용빈)이 하반기 ‘스릭슨 골프웨어’를, 미즈노코리아(대표 코니시히로마사)가 내년 봄 ‘미즈노 골프웨어’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3개 모두 일본 브랜드로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등 골프클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가지고 있고, 골프 선수 및 마니아들에게 높은 인지도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의류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 규모를 더욱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PXG, 핑 등 용품 브랜드들이 골프웨어로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큰 자극이 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는 2013년 의류시장에 진출해 6년 만에 연간 매출 800억 원(판매가 기준) 이상을 올리고 있다. 특히 백화점 유통을 중심으로 퍼포먼스 시장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PXG’도 2016년 말 런칭해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엔드 골프클럽’이라는 명성에 맞춰 고급스러운 의류를 제안하며 골프웨어 조닝 내에서 상위권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핑’과 ‘캘러웨이’ 역시 가두상권에서 선두권 골프웨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포츠 시장에서 용품을 전문으로 해왔던 브랜드들이 의류 브랜드로 성공한 케이스는 보기 드물다. 하지만 국내 골프웨어 전문 업체들이 용품 브랜드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키워냈고 이 영향으로 용품 브랜드들의 의류 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혼마골프는 오는 3~5월경 1호점 오픈을 예상하고 있다. 백화점과 가두상권을 중심으로 골프웨어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상품은 일본 본사에서 기획되는 제품을 100% 수입으로 전개한다. 클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션이 되어 있는 만큼 의류 역시 중고가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해피랜드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일본 SRI(SUMITOMO RUBBER INDUSTRIES. LTD)와 ‘스릭슨 골프웨어’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올 하반기 런칭한다. 이 회사는 2009년 일본 ‘MU스포츠’의 상표권을 인수하며 골프웨어 사업을 시작해 10년 이상의 노하우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를 활용해 ‘스릭슨 골프웨어’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활동성과 기능성을 갖춘 퍼포먼스 웨어를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오는 5월경 런칭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즈노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런칭을 목표로 현재 사업부를 세팅중이다. 2월까지 영업, 디자인, 기획 등 사업부 세팅을 마치고 본격적인 런칭 준비에 들어간다. 일본 본사 제품 수입과 국내 기획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드라이어와 우드의 제품력을 한층 강화해 선보인다. 아이언은 시장 점유율 1위로 확고한 위치를 가지고 있지만 드라이버와 우드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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