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웃도어 의류 및 용품 중심 판매
불필요한 재고 없애 고품질 합리적 가격 제안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동인인터내셔날(대표 김경회)이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를 맞추기위한 주문형 온라인몰 ‘생소닷컴’을 런칭한다.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오픈 예정이다.

생소닷컴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즈니스 방식은 일반적인 수요를 예측해서 공급하는 것이 아닌, 수요를 미리 체크한 후 생산·공급하는 주문형 방식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제품을 사이트에 올려놓고 일정량의 주문이 들어오면 그 때 생산해서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를 맞춘다는 것이 생소닷컴의 운영 모토다.

상품은 스포츠 의류와 용품을 중심으로 한다. 일반적인 스포츠 의류는 물론 가방, 모자, 캠핑 용품 등 스포츠, 아웃도어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박지훈 이사는 “제조업에서 가장 큰 리스크이자 가격 거품의 원인은 ‘재고’이다. 생소닷컴은 고객들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적절한 가격에 제공하고자 한다. 이는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를 통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대한 가치보다는 ‘품질’에 대한 가치를 중요시하고 있다. 이는 여러 콘텐츠들을 통해 증명됐다”며 “생소닷컴은 모기업이 가지고 있는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인인터내셔날은 ‘아레나 수영복’으로 잘 알려진 동인스포츠의 관계사. ‘엘르 수영복’을 전개 중이며 작년 초 호주 스포츠 브랜드 ‘2XU’를 런칭했다.

또 ‘데상트’의 스키복도 제조, 판매하는 등 스포츠 의류 및 용품 제조에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