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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디자이너, 그들이 사는 세상 - [8] 이나결 ‘씨엘제로크로즈’ 디자이너

“오너 디자이너도 결국은 경영자 영업 마인드가 가장 중요”
유민정기자, ymj@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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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매 시즌마다 신진 디자이너브랜드가 쏟아진다. 소비자들의 취향 다변화로 디자이너브랜드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졌다. 졸업후 갓 런칭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도 있지만, 내수서 오랜 경력을 쌓은 디자이너 브랜드’도 많다.

‘씨엘제로크로즈’, ‘아미끌로’를 전개하는 이나결 디자이너도 그중 하나다.

내수 경력만 10년 이상으로, 한섬, 아비스타, 삼성물산 등을 거쳤다. 현재 런칭 3년차 디자이너브랜드 ‘씨엘제로크로즈’를 전개 중이다.

지난 2월은 시티 캐주얼무드의 세컨브랜드 ‘아미끌로’를 본격 런칭했다.

‘씨엘제로크로즈’는 옷이 가진 고유함을 살리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현재 신사동 쇼룸 및 온라인 기반으로 움직인다.

공식홈페이지를 중심으로 더블유컨셉과 29CM, SSF샵, 위즈위드 등에 입점해있다.

‘아미끌로’는 케이브랜즈(대표 엄진현)의 ‘지유샵’과 협업해 런칭한 것으로, ‘지유샵’ 오프라인 매장서 전개 중이다. 온라인은 씨엘제로크로즈와 동일하게 전개한다.

한섬·삼성물산 등 디자이너로 10년
 
3년 전 '씨엘제로크로즈' 직접 런칭
 
이나결 디자이너는 “내수에서 신규 브랜드 런칭팀을 자주 경험해, 브랜드 컨셉 설정부터 디자인까지 체계를 아는 것이 강점이다. ‘씨엘제로크로즈’를 운영하며 겪은 여러 시행착오로, 가성비 높고 최적화된 세컨 브랜드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업 소속의 디자이너와 본인 브랜드를 운영하는 디자이너는 큰 차이가 있다. 기업 소속 시절은 시장 조사 차원의 해외 출장, 유료 패션 정보 사이트 구독과 트렌드 세미나 등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현재는 모두 직접 부담해야할 몫으로, 정보력에서도 차이가 생긴다. 기업은 디자인실과 타 부서가 분리되어 있지만, 오너 디자이너는 생산, 홍보, VM 등 모든 영역을 직접 관여해야 한다.

이나결 디자이너는 “브랜드 런칭, 안착에 주변인들의 도움이 컸다. 이젠 디자인 뿐 아니라, 협력업체와의 관계도 신경써야 한다”고 말한다.

내수 브랜드는 코디 밸런스로 움직이고, 디자이너 브랜드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씨엘제로크로즈’는 외투가 강점이다. 18FW 추동 제품의 90%가 외투였고, 일부 코트는 셀렙 착장으로 입소문을 타 브랜드 인지도를 늘려갔다.

디자이너 브랜드의 오너 디자이너로써 가장 중요한 점을 물었다.

이나결 씨는 “디자이너라고 해서 경영자로서 책임이 다른 건 아니다. 결국 중요한 건 영업 마인드인 것 같다. 옷을 디자인하는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본인 옷을 판매까지 직접 끌어가야 한다. 디자이너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져, 임팩트 있는 마케팅도 중요해졌다. 영업력, 정보력과 홍보 마케팅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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