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4월 09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피더블유디, 올 초 지분 인수
경영·기획 분리, 물량 확대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피더블유디(대표 박부택)의 유니섹스 캐주얼 ‘메종미네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월 말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초 런칭한 점을 감안해도 높은 신장세다.
지난해 10억 미만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30억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 회사는 올 초 ‘메종미네드’를 지분 투자 방식으로 인수했다.
컨셉 전환이나 직원 교체 없이 기존 운영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경영, 유통, 생산 등을 피더블유디 측이 총괄하고, ‘메종미네드’는 디자인, 상품기획, 마케팅 등 상품과 브랜딩 관련 업무에 집중하도록 했다.
인수 후 공격적인 물량 운용이 가능해진 것 또한 성장요인이다.
20여개였던 전체 스타일 수를 2배 가량 늘렸다. 스타일 당 1,000장 미만으로 제품을 생산해왔으나, 올 겨울에는 트러커 재킷, MA-1 재킷 등을 스타일 당 1,000장 이상 생산·판매했다. 인기 상품인 가방은 약 5,000장 생산해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했다.
물량은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겨울 코트는 올해보다 물량을 3배 이상 늘렸고, 가방도 3~4개 스타일을 추가하면서, 올해보다 2배 이상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