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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분홍코끼리’ 한국형 슈즈 SPA 만든다

발행 2019년 05월 0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20년 경험 축적, 60% 자체 제작 공급
R&D·품질 관리 위해 성장 속도 조절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신발 업계의 ‘유니클로’, ‘스타일난다’가 되는 것이 목표다. 소재, 디자인, 퀄리티 그리고 브랜드 컬러까지 모두 갖춘 아주 특별한 신발 SPA를 지향한다”

 

제이앤와이스타일(대표 강정희, 여은경)이 전개 중인 온라인 슈즈 ‘분홍코끼리’의 장기 비전이다.

 

‘분홍코끼리’는 올 초 온라인 회원 14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80만 명에서 1년여 만에 60만 명이 더 늘어난 것. 지난달 중순 ‘베스트셀러 선착순 990원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이벤트 기간 중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자사 사이트는 마비 됐다.


런칭 19년 동안 매년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5년 동안 외형이 커지면서 성장률이 둔화 된 점을 감안해도 30%씩 신장했다. 새 사옥도 마련한다. 오는 8월 용인으로 사옥을 이전, 대지 850평 면적위에 지상 3개 층의 빌딩이 들어선다.


온라인에서 승승장구하던 ‘분홍코끼리’는 지난해 전국 매출 1위인 신세계 강남점 입성에 성공했다. 우려에도 불구 오프라인 진출에도 세이프랜딩 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현재까지 매월 1억 원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공지 이벤트를 진행한 날은 결제 시간만 약 30분이 소요될 정도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백화점 2개점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유통은 판매는 물론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7일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선정된 ‘셀럽분코’와 인터뷰의 장이 열렸다. 이 회사는 한 달에 한 번 셀럽과 오프라인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분홍코끼리’의 마케팅 전략 중 하나다.


이 회사 여은경 대표는 분홍코끼리의 성장 배경에 대해 자체 제작, 고객 중심의 상품을 꼽았다.


‘분홍코끼리’는 초기와 달리 단계적으로 사입 비중을 줄여왔다.


사실 초창기 가방 브랜드로 런칭했다가 신발 반응이 빠르게 오르면서 신발사업으로 전향했다.


처음부터 신발 디자인은 무리였다. 하지만 점차 자체 제작을 늘렸다. 업력만 무려 20년이 다 되어간다. 제작 제품의 매출 비중이 60%에 달한다.


스타일 수도 만만찮다. 제작 디자인만 한 달에 100여개 디자인을 쏟아낸다. 고객들이 자체 제작디자인에 대해 유독 선호도가 높다. ‘신어봐’ 워밍업 시리즈는 자체 창을 개발한 상품으로 3개월 동안 2만족씩 팔려나간다.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분홍코끼리’는 현재 자체적으로 라스트를 개발했고 수 백 번의 피팅을 진행한다. 착화감을 결정하는 아웃솔, 인솔 업체는 수준 높은 거래처 위주로 선별한다. 온라인 업체들은 교환과 환불이 늘수록 영업이익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성장 속도를 조절한 것도 바로 R&D와 퀄리티 관리에 투자를 해서다. 물량에 상관없이 상품 퀄리티가 유지 될 수 있도록 생산 전반의 과정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과 부산 등지에 독점 생산 소싱처를 5개 이상 운영중이다.


다음 스텝으로 고급화 라인 확장도 시도한다. 테스트로 시도한 가죽 라인은 올해 봄부터 출시, 꽤나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죽천재’ 라인은 백화점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가을부터 가죽 라인을 대폭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롱텀비즈니스 전략으로 온라인 분코플랫폼으로 확장도 모색한다.


현재 네일, 풋패드 브랜드가 분홍코끼리 자사몰에 입점해 선전 중이다. 이에 이 회사는 향후 발과 관련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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