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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아크메드라비’ 면세점서 돌풍

발행 2019년 05월 31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롯데 본점 면세점 3월 30억 매출
연예인·인플루언서 입소문
中·日·동남아 인지도 급상승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아크메드라비(대표 구진모 구재모)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아크메드라비(acme de lavie)’가 면세점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 면세점 본점에서 3월 한달간 기록한 매출이 30억 원에 달한다. 올 1월부터 면세점 유통을 시작한 후 4월까지 3개점에 추가입점했으며, 3개월 동안 면세점 4개점에서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런칭 약 2년, 입점 2개월 만의 성과다. 신진 브랜드지만, 면세점에서 대형 패션브랜드 못지않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면세점 입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두타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이번 달과 다음 달에는 신라면세점 장충점과 롯데 면세점 부산점에 각각 입점한다. 계속해서 면세점 측 입점 제안이 이어지고 있으며, 매달 입점이 예정된 상태다.


런칭 초반 국내 연예인 대량 협찬을 통해 해외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높인 점이 주효했다.


이 회사 구진모, 구재모 대표는 브랜드 런칭 전까지 병행수입을 통한 명품 브랜드 도·소매사업을 전개했다.


런칭 후 당시 거래처였던 압구정, 청담 등 주요 고급 명품 편집숍에 ‘아크메드라비’를 입점 시켰고, 해당 매장의 주 방문객인 연예인,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아크메드라비’의 청담쇼룸 역시, 이 회사 구재모 대표가 명품 편집매장을 운영하던 곳이다.

2018년 상반기까지 협찬 횟수만 700~800회에 달하며, 배우 이민호부터 엑소, 워너원 등 한류 연예인들의 착용이 화제가 되면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여기에 실사이미지를 그래픽으로 사용해, 외국인들도 쉽게 브랜드를 파악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아크메드라비’의 주력 상품은 실사이미지가 들어간 그래픽 반팔, 후드 티셔츠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올 춘하시즌까지 사용된 사진은 50여장으로, 전문 에이전시를 통해 실사이미지 사용권을 구매하고 있다. 구매한 이미지 중 컬러밸런스와 시장조사를 통해 선별한 약 10%의 사진만을 선택해 사용 중이다.

이 회사 구재모 대표는 “실사이미지는 미디어에 짧게 노출돼도 쉽게 브랜드를 파악할 수 있다. 이미지가 강조될 수 있도록 컬러도 블랙, 화이트를 중심으로 제작한다. 아이들 사진을 주로 쓰는 것은 국가나 연령에 관계없이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상품들의 판매량은 일 6천장이다. 월간 티셔츠 생산량이 18만장(3월 기준)에 달하지만, 국내 대형 공장 6여개를 통해 전 제품 국내 생산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런칭 초반 명품 편집숍 내 타 브랜드 수준의 상품력을 갖췄음에도 낮은 가격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계속해서 면세점 유통에 집중한다. 상품은 무리한 카테고리 확장 대신, 실사이미지 교체 및 원단 개선 등을 통해 메인상품인 티셔츠 상품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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