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6월 19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에프알엘코리아(대표 배우진, 와카바야시 타카히로)가 올가을 SPA ‘GU(지유)’의 2, 3호점을 오픈한다.
입점 점포는 하반기 오픈 예정인 롯데몰 수지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다. 현재 판매사원 채용 중이며, 두 매장 모두 구체적인 매장 규모나 오픈일정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자매 브랜드인 ‘유니클로’ 옆에 위치한다.
현재 ‘GU’ 오픈공사 및 기존 ‘유니클로’ 매장의 확장 공사를 동시 진행 중이다. ‘유니클로’의 리뉴얼 오픈일이 9월 6일로, ‘GU’ 또한 해당시기에 맞춰 공동 오픈이 예상된다. 롯데몰 수지점은 점포 오픈일정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GU’는 ‘유니클로’의 전개 사 패스트리테일링(타다시 야나이)이 2006년 런칭한 SPA다. ‘유니클로’보다 한 단계 낮은 가격정책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으며, 현재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전 세계 4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지난해 9월 첫 매장(잠실 롯데월드몰점)을 열었으며, 약 1년 만의 신규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GU’와 ‘유니클로’의 국내 전개사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1조 3,700억 원대(회계연도 8월)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300억 원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1%, 30% 이상 증가했다.
매년 국내시장 장악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유니클로’에 이은 ‘GU’의 국내 유통망 확대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