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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유아복 재편되나… ‘파코라반베이비’도 철수

발행 2019년 07월 04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해피랜드, 런칭 25년 만에 중단
백화점 PC 5개 브랜드만 남아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해피랜드코퍼레이션(대표 신재호)이 유아복 브랜드 ‘파코라반베이비’ 전개를 중단한다.


94년 국내 전개 후 약 25년 만으로, 올해 9월 라이선스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저 출산 현상과 경기침체 등으로 국내 유아산업이 침체기에 빠진 상황에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전국 백화점 내 ‘파코라반베이비’ 44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철수한다. 7월말~8월초 백화점 MD를 기점으로 전 점 철수될 예정이다.


추후 유아복 ‘압소바’와 함께, ‘MU스포츠’와 올해 신규 런칭한 ‘스릭슨 골프웨어’ 등 골프웨어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5월 보령메디앙스(대표 김은정, 이훈규)가 유아 편집숍 ‘비비하우스’ 전 매장을 철수한데 이어 ‘파코라반베이비’까지 사업 중단을 결정하면서, 백화점 유아복 PC도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두브랜드 모두 유통망이 전국 40여개에 달했던 만큼,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화점 측도 빠르게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롯데 백화점의 경우 ‘비비하우스’ 일부점을 유아용품·완구 매장 ‘베네피아’로 대체했으며, 신세계와 현대는 유아동 카시트 브랜드 ‘싸이벡스’를 각각 강남, 동대구와 판교, 울산 등 일부 점에 입점 시켰다.


‘파코라반베이비’의 공백은 유아복이 아닌, 유아용품이나 아동복, 각종 유아동 관련 콘텐츠 등 타 카테고리로 대체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영유아 인구 감소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유아복 업계에 신규 브랜드가 나올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신규 브랜드가 나온다고 해도 연 매출 250억 원대 규모의 ‘파코라반베이비’의 공백을 곧바로 대체할 수 없기 때문.


백화점 유아복PC는 당분간 ‘압소바’, ‘에뜨와’, ‘블루독베이비’, ‘밍크뮤’ 등 소수 브랜드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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