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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브랜드 아니에요”

발행 2019년 07월 24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노노재팬’ 불매운동 리스트에 불똥

올리브데올리브, 에고이스트 적극 해명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일본 불매 브랜드 및 대체상품을 알려주는 웹사이트 ‘노노재팬’의 패션부문 불매 리스트에 오른 브랜드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불매 리스트에 오른 만큼 향후 양국 간의 관계가 해소된다 하더라도 일본과의 안 좋은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리스트가 재 부각되며 여파가 크고 길어질 수 있어서다.


불매운동이 점점 힘을 받고 일본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업체, 국내 브랜드라도 일본 지분이 있으면 대상이 되면서 리스트에 거론되는 브랜드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대체로 지목된 토종 브랜드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가운데, 일본 브랜드로 오해를 사 불이익을 받는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 중에는 올리브데올리브, 에고이스트가 표적이 돼,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올리브데올리브는 지난 2000년 국내 기업인 보끄레머천다이징이 66%를 투자하고 일본 모꾸데모꾸(Moku des Moku)와 이토츠(itochu fashion system)가 34%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올리브데올리브로 출발했지만, 지난 2015년 일본 지분을 모두 인수, 100% 국내 지분 법인이 됐다.

여성복 브랜드 ‘올리브데올리브’ 역시 100% 국내에서 상표권, 판권을 가진 국내 브랜드다. 모든 상품 기획 및 생산을 올리브데올리브에서 하고 있다.

아이올리의 ‘에고이스트’도 지난 22일 공식적으로 일본 브랜드가 아님을 공지했다.

앞서 언급한 올리브데올리브처럼 ‘에고이스트’도 아이올리가 지난 2014년 12월부로 가부시키가이샤 에고이스토로부터 인수, 한국 상표권을 가진 국내 브랜드가 됐다.

일본 브랜드 ‘에고이스트’와는 별개의 브랜드다. 한국은 물론 중국 라이선스 권한을 갖고 있으며, 모든 상품 기획 및 생산을 아이올리가 직접 제조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증빙서류를 첨부한 해명과 더불어 잘못된 게시 글 등을 찾아 정정 요청을 하고 있지만 SNS와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리스트가 급속도로, 방대하게 퍼진 상황이라 역부족”이라며, “당장 피해는 없지만 민감한 분위기에 리스트에 오른 이상 이미지 손상이 우려돼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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