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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시스템 ‘확장일로’

발행 2019년 07월 25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금융업체 ‘핀테크’에서 IT기업 주도 ‘테크핀’으로
포털·SNS로 전파… 면세점 해외 간편결제 도입도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이 다양화되며 그 확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트렌드로, 해외시장서는 온라인 전자결제시스템 ‘페이팔’이 보편적이며, ‘구글페이’, ‘애플페이’ 등이 있다. 중국은 알리바바 그룹의 ‘알리페이’, 텐센트의 모바일메신저 위챗의 ‘위챗페이’ 등이 활성화되어, 자국뿐 아니라 해외 수출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또 위챗페이를 활용한 간편결제의 보편화는 중국 내 라이브커머스 활성화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모바일기기 제조사에서 출시한 ‘애플페이’, ‘삼성페이’, ‘엘지페이’ 뿐 아니라 메신저 서비스에서도 간편결제가 등장, 온오프 라인으로 확장되고 있다.


네이버는 메신저서비스 라인에서 ‘라인페이’를 선보였고, 카카오는 지난 2017년 카카오페이 법인을 설립, ‘카카오페이’를 선보이며 최근 오프라인까지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간편결제시스템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2015년 첫 선보인 ‘삼성페이’는 현재 20개 국가에서 사용 가능하며, 후발주자인 ‘엘지페이’는 지난달부터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6월부터 일본 오프라인 매장으로 서비스를 넓혔다. ‘크로스보더’ 모바일 결제 서비스라는 명칭으로, 네이버페이 QR코드를 활용해서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라인페이 가맹점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네이버는 스토어팜, 디자이너윈도 등 자체 쇼핑채널에서도 입점 시 낮은 수수료율로 창업자들을 모으는데 성공했던 것처럼, 별도 환전수수료가 없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네이버가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인 만큼 각종 온라인쇼핑몰, 패션브랜드 자사몰에서 ‘네이버페이’ 활용 비율이 높다. 인동에프엔은 올해 초 오픈한 ‘IDF몰’에서 네이버페이를 도입했고, 시선인터내셔널의 온라인몰 ‘인터뷰스토어’, 린컴퍼니의 ‘케네스레이디’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외에도 페이코,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이 보편적으로 쓰인다. 신세계그룹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SSG페이’는 신세계몰, 신세계인터내셔널의 온라인몰 ‘SI빌리지’ 등 계열사에서 주로 활용된다.


또 면세점에서는 국내고객뿐 아니라 해외고객을 잡기 위해 해외의 간편결제 시스템까지 도입하기도 한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위챗페이’를 도입했다.


기업들의 간편결제서비스 출시는 자체 IT기술을 활용해 금융시스템을 제공하며, 금융계열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금융사에서 IT기술을 활용하는 ‘핀테크’를 넘어, IT업체가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핀’으로 흐름이 바뀌어가고 있다. 예를 들어 ‘카카오페이’는 금융사를 연결한 간편결제를 넘어 금융서비스까지 선보이고, 이들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간편결제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이 느는 점은 결제단계를 최소화해 구매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SNS서비스에도 간편결제 시스템이 등장하고, 구매편의를 위한 툴이 늘었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지난달부터 ‘페이코’를 통한 간편결제가 가능해졌고, ‘인스타그램’은 사진에서 바로 판매 링크로 연결하는 쇼핑기능이 추가되며 소비자들이 제품을 찾고, 구매하는 경로를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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