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8월 23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의류 비중 50%까지 확대
데님은 인기 핏에 집중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플래시드웨이브코리아(대표 강승현)가 컨템포러리 캐주얼 ‘플랙’의 추동시즌 물량을 확대했다.
대표 제품인 데님부터 아우터, 니트 등 전체 제품의 물량을 2~3배씩 늘렸다. 코트, 다운, 니트 등 데님 외 제품의 물량이 크게 늘면서, 웨어 류 비중이 50%까지(지난해 30%) 확대됐다.
데님의 경우 스타일 수는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으나, 스타일 별 생산량이 증가했다. 여러 핏을 제작하기보다, 라인을 명확히 나눠 인기 핏과 스타일에 물량을 집중시킨 것. 7~8만 원대 저가 라인과 함께, 고급 원단을 사용한 10~20만 원대 프리미엄 라인도 처음 제작했다.
여성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여성 라인 또한 데님, 코트 등 상품 전체적으로 스타일 수와 물량을 3배 이상 늘렸다.
이 회사는 지난해 법정관리 졸업 후 1년여 동안 유통, 상품, 생산 등 전반적인 사업 재정비 작업에 집중해왔다. 올 추동시즌 물량, 상품 수 확대와 함께 본격적인 재개에 나섰다. 추후에도 데님 중심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한편, 기본물, 상의·아우터류, 여성라인 확대를 통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