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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춘하 서울컬렉션 - 남여성복
‘더 쉬크하게’…미니멀리즘 대세

발행 2007년 10월 29일

채수한기자 , saeva@apparelnews.co.kr

2008 춘하 서울컬렉션 리뷰

‘더 쉬크하게’…미니멀리즘 대세

지난 19일부터 26일까기 개최된 서울컬렉션에서 보여 진 내년 춘하 시즌 남, 여성복 트렌드는 전 세계적 트렌드인 미니멀리즘의 광풍 속에 ‘보다 쉬크한’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또 디테일과 컬러는 극도로 절제하지만 실루엣은 풍성하게 연출하거나 밀레니엄 이후 지속되어 온 퓨처리즘 역시 클래식, 레트로 무드와 결합되는 등 스타일의 믹싱이 트렌드로 대두됐다.
디자이너 최범석 쇼로 시작된 이번 서울컬렉션에서 남성복 부문은 전반적으로 남성성과 여성성이 공존, 복종 구분이 더욱 모호해 지는 경향을 띄었다.

볼륨감·슬림 핏 조합

여성복과 마찬가지로 편안하면서도 쉬크한 스타일링이 부각된 가운데 클래식 스타일은 보다 소프트하게, 미니멀 스타일은 모던한 댄디룩으로 표현됐다.
올 추동 시즌에 이어 턱시도 스타일 재킷이 아우터의 주류를 이뤘고 상, 하의의 핏은 모두 보다 루즈해 진 것이 특징.
스포티즘이 강세를 띄는 계절적 특징으로 인해 리조트 룩으로 활용이 가능한 컴포터블 수트류와 길이가 일반 셔츠보다 길어 원피스 같은 느낌을 주는 우븐 셔츠도 다수 선보였다.
특히 하의에 있어서 다소 도전적인 디자인이 주목받았는데 포멀 재킷과 매치된 무릎 위 길이의 짧은 반바지는 베이직 스타일과 함께 크롭트, 버뮤다 등 여성복에서나 나올 법한 디자인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면, 마, 실크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환편 니트가 중심 소재로 활용됐고 믹싱보다는 단일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에 초점을 두는 한편 광택 있는 메탈릭 소재 역시 다수의 디자이너가 사용했다.

남·여성복 경계 더욱 모호

컬러는 오히려 여성복에 비해 더 가볍고 밝아져 재킷의 경우 블랙컬러가 메인이 됐지만 오프 화이트, 오렌지, 라이트 그린과 스카이 블루가 많이 쓰여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레이어링 스타일을 가볍게 마무리했다.
서울컬렉션에서 제안된 내년 춘하 시즌 여성복 트렌드는 소재감을 빼면 이번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아 ‘모던&쉬크’를 내세운 미니멀리즘의 열풍 속에 오프 화이트와 블랙이 런웨이를 휩쓸었다.
간간이 골드, 오렌지 컬러가 포인트로 쓰이기도 했으나 트렌드에 상관없이 여름 시즌 고개를 들었던 핑크 계열의 로맨틱 컬러는 힘을 쓰지 못했다.

퓨처리즘·레트로 믹싱

지난 해부터 유행을 주도했던 미니드레스 등 원피스는 여전한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퓨쳐리스틱한 광택 소재에 복고풍의 일자 디자인을 결합하거나 탑 부분은 몸에 꼭 맞지만 스커트 부분에 풍성한 볼륨감을 주는 등 스타일의 믹싱이 두드러졌다.
팬츠는 스키니 스타일보다는 루즈 핏의 남성적인 디자인이, 스커트는 올 춘하 시즌에 이어 벌룬 스타일이 주를 이뤘다.
소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걸을 때마다 나풀거리는 쉬폰과 실크 등 경량 소재를 중심으로 광택감을 주는 메탈릭 소재가 재킷과 스커트에 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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