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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추동 SFAA 컬렉션 리뷰
‘지구를 살려라’ 에코 프로젝트 패션 한마당

발행 2009년 04월 06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09/10 추동 SFAA 컬렉션 리뷰

‘지구를 살려라’ 에코 프로젝트 패션 한마당

중견 디자이너 8명 참가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 회장 김철웅)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제38회 09/10 추동 스파 서울컬렉션’을 개최했다.
8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한 이번 컬렉션은 지난 시즌에 이어 에코 프로젝트의 의미를 넓힌 ‘지구를 지켜라(Save tshe Earth)’를 메인 테마로 해 환경 파괴의 원인과 바쁘게만 살아 온 우리의 삶에 포커스를 맞춰 기획됐다.
특히 단순히 컬렉션의 주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SFAA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뒀다.
옷과 액세서리로 분류된 1차원적 상품에 디자인이라는 2차원적인 감각, 3차원적인 트렌드가 더해져 패션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 오던 지금까지의 영역을 확대, 4차원적인 ‘Eco’의 가치를 더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꾀한 것.
패브릭, 컬러, 모티프, 리사이클링, 디테일 등을 통해 각 디자이너들의 가치를 더한 해석을 제안했다.

■ 김철웅-‘메모리’

불현듯 떠오르는 그때, 그 순간, 그곳에, 있었던 그것 등 내면 어딘가에 자리 잡은 조각들을 실타래를 풀 듯 하나씩 꺼내 재발견해 냈다.
블랙과 네이비 컬러를 중심으로 과거의 잔잔한 기억들을 담은 페미닌룩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디테일을 통해 리듬감 있는 변화를 보여주지만 과하지 않은 터치로 컬렉션을 표현했다.

■ 박윤수-‘머스탱 라이더’

기존 보다 파워풀한 에너지 업 스타일을 선보였다.
눈과 귀로 즐기는 차 ‘쉘비 머스탱’을 모티브로 스포츠카의 파워풀하고 클래식한 이미지, 고급스러움과 슬릭한 모던함을 섬세한 라인과 디테일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 루비나-‘나에 대해…우리에 대해…무엇을…’

다소 추상적인 주제를 제안한 루비나는 현대인의 모습을 디자인 속에 녹여냈다.

아름다움과 편안함, 진보적인 것과 친숙한 것들의 공존과 조화를 통해 일상 속에서 우리가 우리의 삶, 앞으로의 삶, 그리고 살아가고 있는 지구를 위해 보여준 모습과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돌아보는 의미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 박항치-‘겨울잠을 던진 곰’

지구의 환경변화로 인해 위기를 맞은 남극과, 겨울잠을 박탈당한 곰을 통해 생태계의 위험을 알리고 그 해결방안으로 자연의 순리에 맞춘 회기를 제안한다.
신체를 구속하지 않는 오벌 실루엣과 변형된 라인으로 편안함을 강조하고 각진 실루엣으로 모던, 시크한 이미지를 담았으며 원피스와 팬츠, 코트 아이템으로 삶을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으로 사는 방법에 관한 해법을 제시했다.

■ 김동순-‘무채색의 컬러감’

몽롱하고 불분명하지만 희미하고 이름 없는 명상 속의 이미지들을 잔잔하게 런웨이 위에 그려냈다.
과시하기보다 내면의 견고함을 강조한 작품들은 화려한 볼륨과 피트의 리듬을 타고 반복 교차되는 실루엣을 통해 다양한 삶의 변화와 시간의 흐름을 보여줬다.

■ 박동준-‘뮤지컬로의 여행’

뮤지컬 속 이야기와 음악, 율동이 옷을 통해 새로운 뮤지컬로 탄생되는 과정을 표현, 총 네 개의 스테이지로 나눠 80년대의 중성적인 페미닌 이미지를 매니시룩과 리치룩, 보디컨셔스룩으로 재해석했다.

■ 한혜자-‘자웅양성(WO.MAN)’

지난 시즌의 퍼포먼스에 이어 이번 컬렉션 역시 ‘자웅 양성’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권위, 고정관념, 차별, 이기주의라는 파괴적인 인간의 본성으로 인해 지구가 맞게 된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자연으로의 회귀’를 제시했다.

양성적인 디테일과 뉴 컷 등을 선보인 여성복 일부를 남성이 함께 입고 나와 중성적 디자인의 매력을 더했고 채도가 낮은 모노톤 컬러로 시크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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