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09/10 추동 서울패션위크 리뷰
바잉 비즈니스 場으로 자리매김

발행 2009년 04월 09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09/10 추동 서울패션위크 리뷰

바잉 비즈니스 場으로 자리매김

‘09/10 추동 서울패션위크’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8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
기존의 디자이너 패션쇼 중심 구성에서 탈피 뉴욕, 밀라노와 같은 교역의 장으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패션 주간으로 격상돼 진행되고 있는 서울패션위크는 이번 역시 실물 유통과 홍보 등 비즈니스에 초점이 맞춰졌다.
총 23개국에서 110여명의 바이어와 기자들이 초청됐고 그동안 꾸준히 서울을 찾았던 중동, 중국, 동남아 지역 바이어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패션위크는 크게 5가지 컨텐츠로 구성됐다.
메인 이벤트로 디자이너 패션쇼인 서울컬렉션, 비즈니스 전시회인 서울패션페어와 함께 패션쇼, 전시회, 공연, 이벤트를 접목한 오프사이트 컬렉션 신진 디자이너 페스티벌, 패션포토전과 에코패션전 등 패션문화교류의 장인 패션문화기획전이 마련됐다.
또 디자이너 컨테스트인 신진 디자이너 컬렉션은 3회째를 맞아 기존 선정 방식이 아닌 새로운 형식을 시도했다.
패션전문 케이블 채널인 채널동아의 ‘워너비 패션디자이너’라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 디자이너들이 경쟁하는 방식으로 최종 15인을 선발했고, 패션위크 마지막 날인 2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패션위크에는 그동안 행사를 이끌어왔던 서울패션센터와 함께 22명의 업계, 학계, 언론,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서울패션위크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운영 전반을 조율했다.
조직위원회는 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이 위원장, 이상봉 디자이너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서울시는 앞으로 조직위원회의 기능과 규모를 확대해 패션위크 진행 시 보다 전문적인 행정력을 확보토록 할 계획으로 독립 기구로 키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중립적 기구로서 매 시즌 서울컬렉션 진행의 갈등 요소가 돼 왔던 디자이너 협의체 간 입장 차이를 원활하게 조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컬렉션-신진 디자이너 작품 신선

국내 최대 디자이너 협의체인 SFAA와 NWS가 모두 불참한 채 치러진 이번 서울컬렉션은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해 오히려 신선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39명의 디자이너들이 참가 남, 여성복 컬렉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던 서울컬렉션은 참여 디자이너 수는 예년에 비해 줄었지만 관객 수는 유지됐고 쇼 진행 역시 회를 거듭함에 따라 원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남성복 부문에서 고태용 등 신진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컬렉션과 최대한의 지원을 업은 한상혁, 박성철 등 기업 브랜드 참여 디자이너들 역시 브랜드 인지도와 사전 홍보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서울패션페어-해외바이어 참관객 늘어

패션위크 기간 절반 씩, 2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할 만큼 역대 최다 업체가 참가한 이번 페어에는 여성복 39개, 남성복 11개, 드레스 3개, 가방 7개, 슈즈 4개, 주얼리 8개 등 총 72개 브랜드가 부스를 열었다.
대한민국패션대전 역대 수상자들이 참여한 ‘그룹 프리미에르’ 등 신진 디자이너들의 참여가 많았고 오랜기간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해 왔던 업체들이 다수 참여했다. 또 브랜드, 디자이너 뿐 만 아니라 유통 부문 참가사를 유치, 롯데닷컴이 부스를 설치했고 15팀의 디자이너 또는 브랜드와의 계약을 이루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패션위크 최대 과제였던 바이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토요일과 일요일을 중심으로 부스 방문 해외 바이어들의 수가 예상치를 웃돌아 행사 시작 전 업계의 우려를 다소간 해소했다. 패션협회 한 관계자는 “주말 이후, 2차로 부스를 오픈한 업체들의 걱정이 컸지만 평일 오전 시간에 중동 지역과 일본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이루어진 경우가 다수 있었다. 부족한 점이 없지 않지만 페어가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