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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교육 발벗고 나선 FIK 이규한 원장
“중소기업 교육부서 역할하겠다”

발행 2010년 06월 14일

박우혁기자 , hyouk@apparelnews.co.kr

중소기업 교육 발벗고 나선 FIK 이규한 원장

“중소기업 교육부서 역할하겠다”



컨소시엄·무료 교육 강좌 개설

섬유·패션 업체는 90% 이상이 상시근로자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이들 중소기업은 현재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을 비롯해 인력난, 임금상승 등 많은 애로사항을 안고 있다.

따라서 직원들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에 대한 투자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FIK)이 중소 섬유·패션 업체의 교육기관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 화제다.

지난 1989년 설립돼 패션 업계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온 FIK가 중소기업의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7년 말 이규한 원장이 취임하면서부터다.

이규한 원장은 “연구원에 개설된 정규 과정을 듣는 원생들이 대부분 대기업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섬유·패션 업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 노동부가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직업훈련 과정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FIK가 개설한 중소기업 강좌는 크게 두 가지.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교육과정과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무료교육이다.

둘 다 지난해부터 노동부에 의해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도입했다.

컨소시엄 교육과정은 패션 스페셜리스트 입문교육, 디자인 CAD, 패션 MD, 트렌드 & 색채 및 소재 기획 등 9개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육비의 70%를 노동부가 지원해 주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강좌를 개설, 지금까지 116개 중소기업과 교육 과정 이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핵심직무능력향상은 비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오는 5월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올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친환경 및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소재 전문가 양성 과정, 가죽·데님 패션상품 특수염색과 워싱가공 기술 심화 과정, 디지털

패션 디자인 역량 향상을 위한 디자인 CAD 전문가 양성 과정 등으로 모두 무료다.

이 원장은 “중소기업은 직원들을 교육시키고 싶어도 방법을 잘 몰라서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노동부가 지원하는 두 강좌를 이용하면 교육비 걱정 없이 제대로 된 아웃소싱 업체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FIK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자회사로 국내 최고의 패션 전문 아카데미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정규 과정을 통해 패션 업계에 배출한 인력만도 2500여명에 달한다.

이 원장은 “컨소시엄 교육과정과 핵심직무능력향상 무료교육은 교육 사업이라기보다 중소기업의 교육부서 기능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정규 과정 졸업생과 중소기업을 연결시키는 등 산학 연계와 인재 육성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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