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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안감 부자재 名家로 도약 세진직물 정한준 상무
“고부가 제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하겠다”

발행 2010년 10월 18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패션 안감 부자재 名家로 도약 세진직물 정한준 상무

“고부가 제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하겠다”



벰베르그 안감 국내외 수요 확대

“패션 시장에 친환경 에코패션 바람이 불면서 벰베르그 안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벰베르그는 면화씨에 붙어있는 작은 솜털에서 추출(코튼린터)한 친환경 안감으로 천연섬유 구조와 중량에서 오는 무게감과 가공섬유에서 표현할 수 없는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매끈한 실루엣과 부드러운 촉감이 강점입니다. 또한 발수속건 기능이 탁월해 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고 다극적인 표면으로 피부자극이 없으며 뛰어난 색상 친화력, 수축력, 개발력, 압력, 염색력을 보유한 기능성 친환경 안감입니다.”

고부가 안감 개발 외길 35년을 걸어온 세진직물(대표 정영완)의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정한준 상무가 패션 안감 시장에 뛰어든 것은 해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5년 전이다.

비스코스 레이온과 아세테이트 분야를 시작으로 남, 여성복 재킷용 안감지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온 세진직물에 정 상무가 합류한 시기는 그리 길지 않지만 부친인 정영완 대표의 경영 철학과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영업 현장을 누벼 그 누구보다도 시장 상황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옷 한 벌을 만드는데 겉감과 안감이 필요한데, 겉감에 비해 비용이 저렴한 안감은 일반 소비자들이 어떤 소재를 사용하고 어떤 업체의 제품이 좋은지를 알지 못 합니다. 소위 동전 장사라는 말을 할 정도로 제품 한 착 당 투입되는 비용이 저렴한 부자재이기 때문에 안감 시장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입니다.”

그는 올해부터 주력 아이템인 벰베르그(큐프라) 제품의 판로 확대 외에도 마케팅과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벰베르그 안감이 아세테이트, 비스코스 레이온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에 거래 되고 있다 보니 패션 업체들은 고부가 부자재임을 알고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혼용률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대로 공급할 수 있어 실제 현장 상담을 진행한 이후 오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벰베르그 안감은 코튼, 울, 폴리에스터 등과 쉽게 혼방을 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으며, 섬유의 표면 자체가 둥글기 때문에 마찰력이 적고, 세탁 세제의 잔여물이 남아 피부에 자극을 주는 일이 없는 것이 특징.

또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표면은 쉽게 옷을 입고 벗을 수 있게 하며, 고유한 높은 수분 흡수력으로 인해 빠르게 정전기를 분해해 준다.

정 상무는 향후 패션 업체뿐만 아니라 대소비자 마케팅에도 주력해 벰베르그 별도 라벨을 개발 완제품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품의 품질과 우수성이 이미 국내 및 해외 패션 업체들로부터 검증된 만큼 제품 수요 확대에 집중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일본의 아사이 카세이로부터 원사를 독점 공급 받는 세진직물은 제직부터 염색가공까지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오랜 생산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어 품질 완성도가 높아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유럽 등지서 호평을 받고 있다.

“품질이 검증 된 수축 가능한 캐주얼 재킷용 안감 등 끊임없는 고부가 제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로 안감 명가의 전통을 이어받으면서 젊은 기업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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