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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한국패션협회 김명호 부회장
“패션 업계 공동 이익 뜻을 모아야 할 때다”

발행 2011년 10월 06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인터뷰 - 한국패션협회 김명호 부회장

“패션 업계 공동 이익 뜻을 모아야 할 때다”

자생 위한 수익모델 창출 주력

각 기업은 경쟁자 아닌 동반자

“이제는 패션 업계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뜻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글로벌 시장을 두고 경쟁해야하는 지금, 단독 기업의 역량만 가지고 우위에 서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4월 한국패션협회 부회장으로 취임해 만 6개월을 채운 김명호 부회장은 요즘 분 단위로 출장과 내, 외부 관계자 미팅을 쪼개야 할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29년 간 패션 업계에 몸담으며 학습하고 경험했던 모든 노하우를 업계의 힘을 결집하고 위상을 강화하는 데에 쏟아 붓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패션협회가 진행하는 사업 중 김 부회장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프로젝트만 해도 정부 지원 사업, 자체 사업, 회원사 연계 사업 등 굵직한 것만 추려 10여 가지다.

이달부터는 코리아헤리티지패션쇼를 비롯해 인디브랜드 페어, 한국패션문화 100년 어워즈, AFF 한국총회 등 협회 하반기 역점 프로젝트들이 줄을 잇는다.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단기 사업들 뿐만 아니라 패션협회의 중장기 비전을 실행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그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협회가 자생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하반기 발족한 패션산업발전위원회가 그 첫 걸음이다.

위원회를 통해 업계가 처한 현실, 추구하는 목표,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 뜻을 모아 앞으로의 사업에 반영할 생각이다.

수익모델은 이천, 충주 패션단지 조성과 같이 패션 기업 간 공조를 통한 사업과 함께 해외 진출기업 지원 사업, 전문 인력 풀 구축 사업, 라이선스 사업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모든 수익 사업은 회원사와 패션 업계의 공동 이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기금 조성을 추진 중이다.

조성된 기금은 수익사업과 함께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용도 등으로 활용, 업계와 협회의 위상제고를 위해 쓰이게 된다.

그는 협회는 회원사들이 만든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업무는 업계 입장에서 생각하고 처리해야 합니다. 때문에 직원들에게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회원사와 밀착된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앞으로 패션협회는 업계와 회원사를 통해 역할과 방향을 찾을 것입니다. 패션 기업들도 경쟁자만이 아닌 동반자로서 공유와 나눔의 매듭을 지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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