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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영선 대한패션디자이너협회 신임회장
“디자이너들에게 필요한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나야죠”

발행 2013년 05월 22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인터뷰 - 이영선 대한패션디자이너협회 신임회장

“디자이너들에게 필요한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나야죠”

 

 
이영선 대한패션디자이너협회 회장은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정말 필요한 울타리가 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나는 일이 희망이고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모지웅 기자 mjwphoto@apparelnews.co.kr
 

 

“누군가는 나서야 되지 않나, 그동안의 역사도 있는데 이리 놔두면 안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수락했습니다. 몰입해서, 열중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고 희생도 따라야 하는 자리인데 그러지 못한 것에 반성도 합니다. 이제는 선후배 디자이너와 업계를 위해 제대로 일을 해보려 합니다.”

여성 캐릭터캐주얼 ‘에꼴 드 빠리’ 로 더 잘 알려진 이영선 디자이너는 최근 대한패션디자이너협회(이하 KFDA) 20대 회장에 취임했다.

KFDA는 지난 1953년 문화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대한민국 최초의 디자이너 협의체다. 이영선회장은 협회로는 20대,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직이다.

취임 후 곧바로 오픈한 무교동 사무실에서 만난 이영선 회장은 열정적이었다. 브랜드 사업을 정리하고, 아트갤러리 개관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간과 노력을 온전히 쏟을 수 있을까 의문도 가졌지만 오히려 “경험과 경력을 객관적으로 업계와 협회 업무에 쏟을 수 있게 됐다” 며 의욕적으로 답했다.

이영선 회장은 KFDA가 앞으로 진행할 최고 역점사업으로 신진 디자이너 육성을 꼽았다.

“우선 가까이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후배들을 시작으로 해서 서서히 우리 협회 테두리 안에서만이 아니라 육성 프로젝트의 판을 키울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려고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회원 디자이너 모두가 공감하는 제일 목표인 셈이죠.”

두 번째는 올 가을 있을 뉴욕 패션코트리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는 것이다. 강남구청과 코트라가 참가하는 한국 패션 기업들의 비용 상당부분을 지원하고, KFDA가 행정과 마케팅을 주관하는 첫 해외 전시회다. 정부 지원 사업의 대상이었던 패션 디자이너들이 현장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진행에 참여하게 된 드문 사례다.

KFDA는 이번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더 많은 디자이너와 중소기업들이 수출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를 낼 계획이다.

특히 모든 장단기 프로젝트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나라 패션 디자이너 단체가 친목모임 수준에서 벗어나 미국과 프랑스의 디자이너협회와 같이 전문성을 공인받고, 그에 합당한 권위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KFDA는 물론, 지난해 결성된 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단결된 모습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정말 필요한 울타리가 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나는 일, 그것이 희망이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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