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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추동시즌 남성복 소재 트렌드
재킷 · 코트 멜란지 사용 증가

발행 2013년 09월 24일

채수한기자 , saeva@apparelnews.co.kr


재킷 · 코트 멜란지 사용 증가

블루·그레이·네이비·레드 등
젊은 느낌의 혼합 소재 개발

남성복에 멜란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멜란지(melange)란 프랑스어인 멜랑쥬(melange)에서 유래된 단어로 ‘혼합된, 섞인’ 등의 뜻을 갖고 있다.
색상에 쓰일 때는 서로 다른 색이 혼합돼 서리가 내린 듯한 느낌이나 엉킨 듯 미묘한 색감을 내는 배색 상태를 말한다. 주로 직물에 쓰이며 흰색과 회색이 섞인 혼합물 느낌의 회색을 멜란지 그레이라고 부른다.
멜란지는 색상에서 유래 됐지만 소재까지도 같은 용어로 쓰이고 있다.
두 가지 이상의 실을 섞어 만든 원단을 멜란지 소재로 부른다. 이처럼 만들어진 소재의 색 역시 섞인 느낌이 나기 때문에 소재와 색상에서 모두 멜란지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올 가을 수트와 겨울 코트 등 다양한 아이템에서 멜란지의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멜란지는 모노 톤의 단색 보다 따뜻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추동 시즌 정장이나 캐주얼 재킷, 겨울 철 코트에 종종 쓰여 왔지만 단색 보다 깔끔한 느낌이 떨어져 대량으로 활성화 되지는 못했다.
또 두 가지 이상의 색이 섞이면서 다소 나이 든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젊은 층을 겨냥하는 캐릭터와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이 소재를 꺼려왔다. 하지만 최근 젊은 느낌의 멜란지소재가 다양하게 개발되면서 이를 활용한 제품이 늘고 있다.
특히 멜란지는 그동안 화이트 그레이의 단순한 조합이었지만 올해는 블루, 그레이, 네이비, 레드 등 다양한 색상이혼합되면서 새로운 느낌으로 고객들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지엔코의 ‘티아이포맨’ 은 비비드한 컬러 라인을 배제하면서 무채색 계열의 모노톤을 시작으로 블루와 레드 계열 네이비와 그레이 등 멜란지 컬러를 확대했다. 수트는 물론 코트에서도 멜톤과 멜란지를 복합으로 사용하면서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부각시켰다.
우성아이앤씨의 ‘본’ 역시 상반기부터 멜란지를 선보이면서 테스트를 거쳐 추동 시즌에는 멜란지 소재 비중을 작년 보다 20% 이상 늘렸다. 화이트 그레이에 네이비를 섞어 모노톤이지만 잔잔한 멜란지 느낌을 살린 제품을 출시한다. 겨울 시즌에는 코트에도 멜란지 소재 비중을 늘리고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싱글 버튼 멜란지 코트를 업그레이드 해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인다.
LG패션의 ‘일꼬르소’ 역시 멜란지 재킷의 스타일을 늘리고 수량도 확대했다. 봄여름 철 멜란지 재킷으로 재미를 보면서 추동 시즌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비, 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의 멜란지 제품을 출시, 가을 재킷의 경우 판매가 시작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베이직하우스의 신사복 ‘다반’ 도 멜란지 수트를 전략적으로 선보인다. ‘다반’ 은 멜란지 소재의 수트와 코트를 특화시켜 별도의 카테고리를 만들고 수입과 함께 코디 위주로 구성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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