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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엔터식스 상봉점 오픈 진두지휘 박승배 부사장
“압축 필수 MD로 경쟁력 높였죠”

발행 2013년 12월 20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인터뷰 - 엔터식스 상봉점 오픈 진두지휘 박승배 부사장

“압축 필수 MD로 경쟁력 높였죠”

 

 
박승배 엔터식스 부사장은 엔터식스의 필승전략이 ‘압축된 필수 MD’라고 강조했다.

모지웅 기자 mjwphoto@apparelnews.co.kr
 

 

패션 쇼핑몰 ‘엔터식스’를 운영하는 엔터식스(대표 이상욱)가 지난달 29일 상봉점 오픈을 기점으로 다점포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승배 부사장은 엔터식스 상품본부장으로 이번 상봉점 개발과 MD를 총괄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 91년 여성복 ‘쿠기’를 전개하던 쿠기어드벤처 영업부에 입사하면서부터 20년이 넘는 시간을 엔터식스 창업주인 김상대 회장과 함께 했다. 엔터식스 전신으로, 아울렛몰 사업의 선두주자로 출발했던 디딤인에서도 줄곧 영업만 맡아왔다. 브랜드에서 아울렛몰로, 패션 쇼핑몰까지, 회사의 사업 규모가 커질 때마다 새로운 영업 영역을 구축하느라 애도 많이 먹었지만 점포를 하나하나 늘려가면서 박부사장의 손길이 가지 않은 곳이 없다.

그는 “상봉점은 서울 동북상권 거점 점포로, 기존 왕십리역점과 동탄 메타폴리스점, 가든파이브점, 강변 테크노마트점까지 수도권을 아우르는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가족단위 쇼핑객을 타겟으로 제안한 도심형 몰링 스페이스가 떠오르는 신흥 역세상권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결합해 초기 시너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오픈 첫 주말 3일 동안에만 ‘유니클로’가 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해 총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달에는 40억원, 내년에는 연매출 6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11월 엔터식스 전점 매출이 350억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다.

박 부사장은 “상봉점은 정상 매장만으로 구성된 중랑구 관내 첫 쇼핑몰인 만큼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품격 있는 쇼핑환경과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구성이 주효했다”며 “상권 내 고객 니즈를 정밀 분석한 타겟형 MD를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터식스는 창립 20주년을 맞는 2014년, 지방 도시까지 공격적으로 출점지를 확대한다. 분당 야탑동과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조성중인 서울숲 포스코건설 주상복합단지 내에 후속 점포 개장을 확정했고, 포항과 거제도를 가장 유력한 첫 지방 출점지로 잡고 있다. 강변 테크노마크점 확장도 준비 중이다. 엔터식스가 이처럼 전국 다점포망을 설계해 독자 영역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한 필승전략은 ‘압축된 필수 MD’다.

“엔터식스는 백화점의 방대한 MD가 아니라 지역 소비자가 원하는 MD, 핵심 브랜드만을 입점시켜 효율 극대화에 주력했습니다. 작은 MD는 경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위기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하죠. 특히 다운타운·역세권·포켓상권 개발에 특화된 도심형 쇼핑몰, 지역 상권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는 랜드마크 입지 구축에 경쟁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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