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5년 06월 19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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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오가게’품목별 인기상품 - 여성패션 카테고리
‘상생하는 셀렉트숍’육성 집중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오가게(www.ogage.co.kr)’는 최신 유행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트렌디 패션 전문몰이다.
이달 들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해 판매 현황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전년 동기대비해서는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신규 판매자도 증가하고 있다.
역시 시즌 키 아이템인 원피스, 티셔츠 판매량이 가장 많고 린넨 소재 아이템이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내고 있다.
린넨 아이템은 전년, 전월대비 모두 판매량이 300% 이상 증가했고 특히 남성 린넨 셔츠는 전월대비 560% 늘어났다.
그 뒤를 여름용 카디건과 와이드팬츠, 9부 팬츠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주 소비자 연령대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지난해와 비교해 전통적인 오피스 룩은 인기가 시들해졌고 보다 캐주얼한 세미 오피스 룩으로 구매가 몰리고 있다.
‘오가게’는 소비자가 지루해 하지 않고, 정확하게 필요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관계를 중요시 하고 있다. 때문에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모든 마케팅 플랜을 잡고 있다.
영업, 마케팅 전략은 초점은 크게 두 가지. 오가게 안에 작은 동대문 시장을 만든다는 것과 셀렉트숍 육성이다.
‘동대문’이라는 강력한 제조, 유통 기반 하에서 국내 여성 의류 쇼핑몰이 성장하고,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었던 만큼 ‘오가게’가 직접 생산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가게’MD가 디자인을 선택하면 물량에 상관없이 동대문에서 해당 디자인을 생산하고, 동대문과 동일하거나 한 발 앞서 상품을 회전시켜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다.
작년 가을 서비스를 오픈한‘셀렉트숍(http://selectshop.halfclub.com)’은 트렌디 아이템 전문숍. 스타일디렉터 조아라와 패션부문 파워 블로거들이 하프클럽, 오가게, 아웃도어스 등 트라이씨클의 상품들을 자신만의 색을 입혀 추천하고 있다.
특히 유명 블로거가 아니더라도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직접 셀렉터로 활동하며 미니숍을 꾸릴 수 있는 고객참여 형 운영방식이 특징이다.
셀렉터가 메가하프클럽 내 모든 상품을 입소문, SNS, 바이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수익을 창출하도록 한 상생 판매시스템인 셈이다.
현재 첫 번째 서비스의 문제점을 보완한 두 번째 버전 오픈을 준비 중이다. 버전 2 서비스 시작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로 육성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