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2016춘하 밀라노컬렉션 - 여성복
관습과 획일성 벗어나 자유와 개성 표출

발행 2015년 11월 13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2016 S/S 해외 여성복 컬렉션 리뷰 -밀라노

관습과 획일성 벗어나 자유와 개성 표출

밀라노에서는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시즌‘구찌(Gucci)’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에는‘에밀리오 푸치(Emilio Pucci)’와‘로베르토 까발리(Roberto Cavalli)’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맞아 첫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서 아베서(Arthur Arbesser)’와‘오 주르 르 주르(Au Jour Le Jour)’ 같은 신진 디자이너들이 젊고 신선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 많은 디자이너들은 우울한 현실과는 다르게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로 대변되는 이탈리안 특유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와 화려하고 센슈얼한 표현 방식을 다시 되살리고 있다.
더 나아가 진부한 관습과 지루한 획일성을 깨고 자유와 개성을 담으려는 시도가 중요하게 나타났다. 다양한 시대적, 지역적 영감을 콜라주 하듯 혼합하고, 양극단에 있는 뉘앙스를 서로 결합해 새로움을 창조했다.
익숙하지만 과거에는 존재한 적이 없었던 환상 속 빈티지 스타일, 여성성과 남성성의 조합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로맨틱 스타일, 완벽함과 차가움을 깨고 헝클어진 듯 한 미니멀 스타일, 노티컬 유니폼과 언더 스트리트 감성이 만난 스포티한 드레스-업 룩 등이 대표적으로 제안됐다.
밀라노에서도 블랙과 화이트의 영향력이 컸다.
블랙은 잉키한 다크 컬러까지, 화이트는 이염처럼 보이는 컬러까지 확장되어 제안됐고 얼스 컬러는 핑크빛이 가미된 여성스러운 컬러감으로 나타났다.
포인트 컬러로는 오렌지와 옐로우의 중간 컬러인 탠저린, 자연의 느낌을 인공적으로 표현한 블루가 제시됐다. 파스텔컬러는 독특한 매칭을 통해 환상적인 분위기로 표현됐다.
소재는 시즈널 소재와 시즌리스 소재가 함께 제안되고, 천연과 인공의 경계가 흐려지는 추세다. 스포티, 테크니컬 외관이 강조되는데 신세틱보다는 코튼, 실크, 레더와 같은 천연 소재로 표현되는 경향이다. 오가닉 또는 에스닉 소재 역시 정제해 모던하게 표현하고 센슈얼리티가 강조되면서 시스루 소재와 피커부 소재도 인기를 모았다.
패턴은 기분 좋은 컬러감이나 위트 있는 모티브에 초점이 맞춰졌고 스타일에 재미와 활력을 더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컬쳐럴 뉘앙스를 담은 아티스틱 패턴과 키덜트적인 팝 아트 패턴도 공존한다.
아이템은 특별하면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개하는 것이 중요해 졌다.
또 어떤 형식에 얽매이기 보다는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이 강조됐다.
코트의 경우 가볍게 걸쳐 입을 수 있는 편안한 스타일로 전개되는데, 소재감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재킷은 실루엣으로 변화를 준 테일러드 스타일과 디테일에 초점을 맞춘 셔츠 칼라 스타일로 표현됐다.
팬츠는 테일러링과 산뜻한 소재가 만난 세미 포멀 스타일로, 스커트는 웨이스트나 헴 라인을 변형해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니트는 도톰한 두께와 코튼 얀이 결합된 시즌리스 스타일이, 드레스는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에이프런 드레스와 슬립 드레스가 주를 이뤘다.
셔츠와 블라우스는 슬리브를 포인트로 전개됐다.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