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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장재택 이스코코리아 지사장
“데님 트렌드 제안 맞춤형 원단 제공할 것”

발행 2015년 11월 23일

최인수기자 , cis@apparelnews.co.kr

인터뷰-장재택 이스코코리아 지사장

“데님 트렌드 제안 맞춤형 원단 제공할 것”



지난 2월 직진출한 이스코는 터키에 본사를 둔 100년 역사의 글로벌 데님 기업이다. 세계 30여 개국 60개 도시에 데님을 납품하는데, 주 거래선은 디젤, 게스, 제임스진스 등이며 연 생산량은 2억5천만미터에 달한다.

이스코코리아의 첫 지사장에 선임된 장재택 지사장은 20년간 데님 시장에 몸담아온 전문가다. 미국에서 봉제 사업을 시작으로 ‘트럭진’, ‘비원’ 등 브랜드를 운영한 바 있으며 ‘블루제이드’라는 브랜드를 국내에 런칭하기도 했다.

이스코의 국내 직진출 초기에는 의구심을 갖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국내는 중저가 데님의 수요가 큰 반면 이스코는 ‘비싼 청바지’라는 이미지를 가졌기 때문.

하지만 직진출 9개월 만에 납품 브랜드만 10곳이 훌쩍 넘어섰고 올해 국내 판매량 30만 미터, 내년에는 3배 이상 신장한 100만 미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재택 지사장은 이에 대해 “세계적으로 데님 가격이 하향평준화 되고 있지만 이스코 데님 원단 판매량은 매해 증가하고 있다. 기술 및 디자인 연구에 대한 투자를 통해 폭넓은 가격대의 다양한 원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5~6만 원대의 중저가 데님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작년까지 에이전트를 통해 국내 영업을 전개해 온 이스코는 가격이 높아지고 직원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직진출을 결정했다.

장 지사장은 “타사에 비해 다소 가격이 높은데다 작년까지 에이전시 수수료가 붙어 국내 브랜드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았지만, 최근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브랜드가 많아지는 것을 보고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 시장에 맞는 중가 데님 원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데님 시장은 값싼 중국 원단과 품질이 좋은 일본 원단이 장악하고 있다. 이스코의 가격이 낮아졌다 하더라도 중국보다는 비싸고 일본의 데님 기술력 또한 훌륭한 것이 사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의 목표는 중국, 일본을 이기는 게 아니라 국내 디자이너들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매해 500~600개 스타일을 직접 상품으로 제작해 데님 트렌드를 보여주고, 브랜드의 컨셉에 맞게 다양한 원단을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내년부터는 ‘워싱 세미나’를 열어 국내 디자이너들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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