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한마디 - ‘이찬’ 남성스포츠팀 과장

라이프스타일 제품, 매출 60~70% 주도

우리점은 분당의 핵심 상권인 서현역에 위치한 특성상 접근성이 뛰어나고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아 성별, 연령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 구성을 통해 차별화 MD를 실현했다.
최근에는 주말 나들이, 스포츠, 야외활동을 위해 주중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인근 직장인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추세다. 전반적인 아웃도어 트렌드 변화속에 등산관련 상품보다는 캐주얼, 스포츠 컨셉이 가미된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이 전체 매출에 60~70%를 차지하고 있다.
익스트림 라인의 판매는 우리점 뿐 아니라 백화점 전체에서 감소세다.
이월재고가 많은데다가 트렌드 보다는 기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까닭에 백화점 보다는 아울렛 유통이나 온라인을 활용하는 소비층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우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브랜드들이 워터스포츠 관련 상품의 비중을 크게 늘렸다. 특히 레쉬가드 상품을 주력 상품으로 정하고 컬러, 소재.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들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숍 매니저 한마디 - 송지훈 ‘디스커버리’ 매니저

고객 니즈 파악해 신규 창출에 주력

‘디스커버리’런칭 당시부터 5년째 이곳 분당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우리 매장은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이곳 PC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디스커버리’는 익스트림 중심의 타 브랜드와는 달리 등산만을 강조하지 않고 다양한 야외활동에 적합한 디자인과 활용도를 자랑해 젊은 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트렌드에 따라 유연하게 반응하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디스커버리가 신생 브랜드에 속하기 때문에 우리 매장은 고정 고객 비율이 10%대로 크지 않은 반면 젊은 고객 중심의 신규 고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 목적 구매형 고객의 방문이 많다.
주로 인터넷과 매체를 통해 한 가지 아이템을 봐두고 직접 착용 후 구매한다. 본사 차원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한 입소문의 효과가 크다.
최근 스포츠, 골프웨어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디스커버리만의 차별성을 지닌 상품위주로 VMD를 구성해 이들 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