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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계 ‘테니스’ 트렌드 부상
럭셔리 스포츠 대명사로 각광

발행 2016년 07월 0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아디다스코리아 ‘아디다스’가 출시한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롤랑가로스와 요지 야마모트의 협업 브랜드인 ‘Y-3’와 협업 상품인 ‘롤랑가로스 컬렉션 바이 Y-3’.
 

패션 업계 ‘테니스’ 트렌드 부상

럭셔리 스포츠 대명사로 각광
신발 이어 의류 시장까지 확산

패션 업계에 테니스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
러닝, 요가에 이은 새로운 스포츠 트렌드로 테니스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복고 열풍의 중심에 테니스가 있다. 헤리티지는 물론 럭셔리한 감도를 입히기에도 최적의 종목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네오미오의 ‘디아도라’는 테니스화의 헤리티지를 그대로 복원한 ‘레트로 코트’ 라인이 인기다. 80년대 테니스화를 복각한 것이 특징으로, 2월에 출시, 현재까지 컵솔 라인만 8만족이 팔려 나갔다. 가격은 8만~13만원대다.
에프알엘코리아의 ‘유니클로’ 역시 올 봄 프랑스 모델 겸 디자이너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와의 협업 컬렉션을 통해 30~40년대 테니스룩을 재해석한 르 스포 라인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라’를 전개 중인 인디텍스는 지난 3월 런칭된 ‘자라스포츠’에서 스포츠 카테고리로 요가, 러닝, 스윔을 선별했는데, 이례적으로 테니스를 추가해 총 4개 스포츠 제품의 100가지 상품을 선보였다. 명동 눈스퀘어와 잠실 롯데월드몰 등 2개 오프라인 매장 에 별도 섹션을 마련했다.
이랜드의 ‘뉴발란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는 제품과 VMD 등에 테니스 감도를 적극적으로 수혈하고 있다.
LF의 ‘헤지스’는 영국 오픈 대회인 ‘윔블던’을 선택했다. 이 회사는 ‘윔블던 라인’으로 카라 티셔츠와 셔츠 등을 출시해 현재까지 12억원 어치에 달하는 1만1천장을 팔았다. 의류 외에 가방, 모자까지 아이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윔블던’의 국내 라이선스 에이전시인 IMG 코리아 측은 관련 라이선스 문의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가방, 우산, 휴대폰 케이스 등 패션 카테고리가 특히 늘었다고 밝혔다.
아디다스코리아의 ‘아디다스’는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롤랑가로스와 요지 야마모트의 협업 브랜드인 ‘Y-3’와 협업 상품인 ‘롤랑가로스 컬렉션 바이 Y-3’을 출시했다.
브랜드 도입도 늘고 있다.
인피니스도 프랑스 오픈 ‘롤랑가로스’를 라이선스로 처음으로 도입, 협력 업체 모집에 나섰다.
‘롤랑가로스’는 윔블던·US오픈·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와 함께 4대 그랜드 슬램 중 하나로, 유일하게 패션 컬렉션을 운영 중인 브랜드이기도 하다.
인피니스는 스포티즘 TD로 포지셔닝하고 강력한 아이덴티티를 담은 브랜드로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테니스 전문 브랜드도 등장했다. 네스트는 50년 전통의 이탈리아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를 전개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본사와 수입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시즌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의류 및 신발, 모자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업계는 테니스 트렌드에 대해 향후 3년간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니스 트렌드의 디자인 DNA라 할 수 있는 컵솔 슈즈의 인기가 유럽과 동시에 한국에 상륙했기 때문에, 의류나 액세서리로 확산될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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