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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업체, 유럽 및 미주 수출 비상
고가 원단 취급 업체 3년 전 대비 오더량 절반으로‘뚝’

발행 2016년 07월 01일

최인수기자 , cis@apparelnews.co.kr

섬유 업체, 유럽 및 미주 수출 비상

고가 원단 취급 업체 3년 전 대비 오더량 절반으로‘뚝’

유럽, 미주 지역을 주 거래선으로 하고 있는 국내 고가 중심의 소재 업체들이 오더량이 대폭 줄어들며 어려움이 가중되자 변화 모색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주로 고가 원단을 취급하고 있는 이들 업체들은 지난 몇 년 전부터 매해 약 20%씩 오더량이 줄고 있으며 특히 지난 3년 전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져 채산성 확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업계는 유럽 미주 중심의 영업 정책에서 벗어나거나 생산 기지 변화, 신상품 개발 등 자구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모리 섬유 ‘모노텍스’ 로 유명한 신흥은 ‘아르마니’ , ‘휴고보스’ 등 명품 브랜드와 거래하는 업체다. 불량률이 높은 메모리 섬유를 자체 설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화에 성공, 지난 2007년 이후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일궈왔다.
하지만 경기불황과 SPA브랜드의 약진으로 명품브랜드의 입지가 줄며 오더량이 급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2년 전에 비해 명품브랜드 물량이 40%이상 줄었다. 더 이상 간과 할 수 없어 현재 골프웨어나 바람막이 등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직물과 산업용 소재 개발로 업종 다양화를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화섬 전문업체 영풍필텍스도 해외 물량 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어쉘’ , ‘스킨플러스’ , ‘레이사’ 등으로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왔지만 최근 고가 브랜드들의 물량 축소로 수출길이 줄어들며 변화를 모색중이다.
영풍은 그동안 고 품질의 제품 양산을 위해 국내 생산을 고집해 왔으나 최근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에서는 개발만, 생산은 중국에서 진행해 단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크교직물 전문업체 드림텍스는 미주, 유럽을 중점 벗어나 중국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드림은 지난해 중국 현지 원단 에이전트와 독점 계약을 맺고 영업을 시작했다.
유럽과 미주는 기존 거래처를 유지하면서 차츰 중국 거래처를 늘려갈 계획이다.
김용덕 대표는 “유럽, 미주지역 거래처의 실크 사용량이 크게 줄어 현재는 과거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실크 값 인상요인도 있지만 유럽이나 미주 브랜드들이 고가의 실크 사용을 줄이고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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