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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송사오우 벨레그룹 글로벌 총괄 부사장
年 7조, 中 최대 슈즈 기업‘벨레’ 글로벌 트렌드, 디자인으로 흡수

발행 2016년 07월 2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인터뷰 - 송사오우 벨레그룹 글로벌 총괄 부사장

年 7조, 中 최대 슈즈 기업‘벨레’ 글로벌 트렌드, 디자인으로 흡수

중국 최대 슈즈 기업 벨레(바이린)그룹의 송사오우 부사장은 글로벌 부문 총책임자로 선임 된 후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벨레그룹은 신발로만 연간 60억달러(6조9천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거대 기업으로 지난 1998년 모노 브랜드‘스타카토’를 런칭, 단기간에 아시아 국민 슈즈로 성장시켰다. 국내는 4년 전에 패션리테일그룹을 통해 소개 됐다.

그는“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한 것에 대해 아시아 중심인 한국 시장에 이해의 폭을 넓히고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것”이라며“한국과는 남다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단기간 내에 성과를 올리면서 가장 궁금증을 유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벨레는 기업이 문을 연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스타카토’카페와 쇼룸 복합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만큼 관심이 높다.

하지만‘스타카토’가 단기간에 급격한 외형 성장을 기록하면서 최근에는 브랜드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유통, 디자인, 상품, 리즈널(지역적) 전략에 대한 비전을 새로 짜고 있다. 송사오우 부사장은“‘스타카토’는 디자인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글로벌라이징을 위한 초석도 디자인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해외파 디자이너 채용 등 디자인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디자인력 강화를 첫 번째 우선 사항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트렌드를 발 빠르게 디자인에 흡수시키는 것 역시 그의 중요한 전략 과제다.

드레스워크, 캐주얼워크, 스마트 비즈니스 워크 등 3가지 카테고리로 모든 슈즈를 담아내고 있으나 최근 고가의 소재를 적용해 기술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부상하고 있는 애슬레저 열풍에 따라 스포티 스타일을 보강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각 브랜드 콘셉트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세분화하는 작업을 병행하는 한편 2018년에는 남화 및 아동화에 대한 대대적 변화도 시도할 계획이다.

유통 전략은 기존 볼륨 지향형에서 밸류 지향형으로 돌아선다. 신규 오픈 매장 지역을 신중하게 선택하고‘스타카토’를 대표할 수 있는 중국과 홍콩은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노력한다.

밸류업을 위해 정상과 이월 상품을 동시에 구성하던 매장을 없애고 B급 이하의 상권이나 비효율 유통점 매장도 과감하게 철수할 계획이다.

송사오우 부사장은 벨레사에서 신발 디자인, 생산 전문가로도 유명하다.‘스타카토’외에도 10여개의 슈즈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으며 OEM, ODM도 그의 몫이다.

그는“급격한 외형 확장으로 모호한 상품 전개가 가장 큰 고민이다. 10여개 이상의 인하우스 브랜드의 콘셉트 정리 작업에 몰두하고 각각의 브랜드별 디자인, 마케팅, 소싱 파트를 버티컬(전문성과 수직성 강조)구조로 재편함에 따라 독립성과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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