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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마당 - 유수진 PFIN 대표
몸과 마음을 읽는 테크놀로지 패션

발행 2016년 10월 14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월요마당 - 유수진

몸과 마음을 읽는 테크놀로지 패션


신체의 미세한 움직임과 자세를 읽고 의류의 기능을 높여주거나 신체에 부착되는 문신에 테크놀로지를 더해 장식 이상의 기능을 갖게 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또 하나 흥미로운 테크놀로지의 활용은 신체적 장애나 고 연령 등으로 정상적 활동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바디리듬을 읽고 적절히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의류 제작이다. MIT에서 지난 몇 년간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접촉에 의한 진동이나 움직임을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기술인 ‘햅틱(Haptics)’은 의료기기, 비디오게임, 무선전화 및 스포츠 분야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구글’, ‘리바이스’ 등이 적극 도입하고 있다.
햅틱에 사용되는 모터가 점점 작아지고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소비자의 몸에 직접 접촉해 정보를 읽기가 편리해면서 패션 분야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호주의 ‘웨어러블 익스페리먼츠(Wearable Experiments)’는 스포츠마다 필요한 기능에 맞게 내 몸의 움직임을 읽어 코치 이상의 역할을 하는 팬츠를 만들어 성공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신체 부위 소재 사이에 설치된 전기모터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앱이 연결되어 정확한 포즈와 각도 등이 완성될 때까지 진동을 보내는 기술의 흥미로운 적용 사례다.
‘리바이스’는 프로젝트 자카드(Project Jacquard) 센서 터치를 재킷 슬리브 하단의 커프스 스마트 칼라(smart collar)에 삽입, 스마트폰을 조정할 수 있는 ‘커뮤터 트럭커 재킷(Levi’s Commuter Trucker Jacket)’을, ‘구글’과 공동 기획해 내년에 마켓에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칼라를 만지는 것만으로 스마트폰 앱과 상호작용할 수 있고 음악, 전화통화, 지도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햅틱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의류 상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오스트레리안 룰스’ 축구 선수들이 경기에서 입은 ‘폭스텔얼러트셔츠(Foxtel Alert Shirt)’는 선수들의 심장박동이 급하게 증가할 경우 셔츠에 삽입된 모터가 동일한 신호를 착용자에게 전달하도록 디자인됐다.
‘펀다웨어’는 ‘듀렉스’와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에 간지럽히기, 어루만지기 등의 터치를 하는 센서를 설치, 떨어져 있는 커플에게 동일한 진동을 전달해 함께 있는 것과 같은 감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지젯(EasyJet)’의 ‘바르셀로나 스트리트 프로젝트(The Barcelona Street Project)’는 의류에 삽입된 센서와 구글맵이 연동되어 착용자가 잘못된 방향으로 진입하면 진동을 전달한다.
‘MIT 인터내셔널 디자인 센터’는 봉제연결선이 없고, 개개인의 체형에 따라 소매, 몸판 등이 조정되고, 질병 또는 필요에 따라 센스가 부착된 셔츠, 바지, 외투 등을 개발하고 있다. 개별 소비자의 필요에 맞는 특별한 아이템이 디자인된 후 방수, 방염, 방오 등의 소재가공, 착장자의 신체리듬을 읽는 인공센서 등 첨단기능이 추가되고 있다.
패턴 제작부터 봉제와 마감을 특수과정을 통해 만드는데, 특수제작 의류를 필요로 하는 클라이언트와 여러 번에 걸친 미팅을 통해 제작되기 때문에 개별 소비자별로 완벽하게 적합한 유니폼을 제공하고 있다.

/PFIN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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