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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캐릭터 실적 ‘주춤’… 백화점 PC 축소되나
남성복 중 캐릭터 역신장 폭 가장 커

발행 2016년 10월 20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男 캐릭터 실적 ‘주춤’… 백화점 PC 축소되나

남성복 중 캐릭터 역신장 폭 가장 커
롯데, 신사복 이은 캐릭터 축소 거론


 
남성 캐릭터 시장이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실적을 거두면서 롯데서는 PC 축소가 거론되고 있다. 사진은 롯데 영등포점.
 

남성 캐릭터캐주얼 시장의 매출 부진이 장기화 되면서 유통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 들어 유난히 매출 감소폭이 큰 백화점 업계는 신사복 PC에서 시작된 남성복 축소가 캐릭터 PC까지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이 달 현재까지 남성복 중 캐릭터캐주얼 PC의 역신장폭이 가장 컸다. 추세대로라면 이 달에도 20%에 달하는 역신장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은 겨울 시즌도 이렇다 할 호재가 없다는 분석이다.
캐릭터 업계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꼽힌다.
유통업계는 브랜드 간 차별성 없는 컨셉과 상품에 대한 지적을 내놓고 있는 반면 관련 업체들은 경기와 날씨 영향에 따른 일시적 매출 감소라는 주장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남성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을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몇 달 간 연속적인 실적 부진에 대한 원인 분석과 함께 PC축소 가능성을 직접 제기했다.
대신 가격이 더 낮은 영 컨템포러리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대체 카드로 거론하기도 했다.
업계는 내년 초 롯데 부산 본점 등 대형 점포의 MD가 예고되어 있어 PC 축소 실현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내다보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한 관계자는 “다음 달 끝나는 MD 평가까지는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바이어들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의 움직임 여부에 따른 신세계와 현대의 반응도 업계 관심사다.
현대는 이번 가을 브랜드 개편을 통해 핵심 점포를 새 단장 하면서 일부 부진한 남성 캐릭터캐주얼을 줄인바 있다.
대신 패션 계열사인 한섬의 브랜드 도입을 늘리는 한편 해외 수입 브랜드와 편집 콘텐츠로 대체 했다.
신세계는 내년 봄 대형 개편 건이 예정되어 있지만 아직은 PC축소에 대한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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