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11월 28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고어, 美 본사에 첨단 섬유 연구소 오픈
실제 지표 환경 재현
착용감·기능성 테스트
글로벌 소재 기업 고어社가 고어텍스 탄생 40 주년을 맞아 미국 델라웨어주 본사에 세계적 수준의 첨단 섬유 연구소를 오픈한다.
이 연구소는 의류가 인체에 미치는 생물리학적 영향 및 열, 화염으로부터의 보호 기능을 주로 테스트한다.
의류와 환경, 인간의 활동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환경 재현실은 지표 환경을 85~95%까지 유사하게 재현, 쾌적함과 보호 기능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일출부터 일몰까지 태양 주기의 자외선을 완벽히 재현할 뿐 아니라, 온도, 상대 습도, 바람 세기, 강우 시 물과 공기의 온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연구가 가능하다.
또 레인 타워는 스코틀랜드의 약한 이슬비부터 미국 태평양 북서부의 폭우까지 실제 강우 강도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실행한다. 바람을 동반한 강우 시, 방수 및 쾌적함에 대한 다양한 측정을 진행하게 된다.
섬유 사업부 기술 총괄 폴 카나텔라는 “연구소 내에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착용감과 기능성 등을 과학적으로 측정, 제품 연구,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