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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오너 사업, 오너가 현장 모르면 답이 없다”
변승형 연승어패럴 대표의 ‘오너 현장 경영론’

발행 2017년 01월 06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패션은 오너 사업, 오너가 현장 모르면 답이 없다”

변승형 연승어패럴 대표의 ‘오너 현장 경영론’
상품·시스템 개선 이후 ‘클라이드앤’ 수직 성장


 
 

“패션은 오너 사업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오너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오너가 직접 현장을 뛰지 않고서는 답이 없다.”
변승형 연승어패럴 대표< 사진 >는 새해를 앞둔 지난 달 28일 기자와의 만남에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패션 산업의 환경을 결국 오너들이 앞서서 극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 대표는 손꼽히는 현장형 오너다. 주말만 되면 백화점이든, 쇼핑몰이든 패션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패션은 무엇보다 트렌드가 생명’이라는 그의 철학 때문이다. 직원들 사이에서도 변 대표의 주말 시장조사는 유명하다.
그 때문인지 최근 몇 년 간판 브랜드 ‘클라이드앤’의 성장세는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2015년 상승곡선을 타더니 지난해 40%의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는 2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전통 캐주얼 시장이 처한 현실을 감안할 때 놀라운 반전이 아닐 수 없다.
유통가에서도 상품력 개선에 대한 좋은 평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익은 원가 절감 아닌
시스템 개선으로 해결해야”

변 대표는 “패션은 트렌드와 디자인의 싸움이다. 여기에 상품력이나 가격 경쟁력은 기본으로 갖춰져야 한다. 특히 오너가 좁게는 트렌드를, 넓게는 패션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직원들의 움직임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트렌드는 빠르게 제시하되 상품에 대한 질은 높이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것. 이것이 변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패션의 본질이자 진정성이다.
그는 “이익은 원가 절약이 아닌 시스템 개선으로 해결해야 하며 기업들은 유통 마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 대표는 올해 여성복 ‘탑걸’의 재도약에 주력한다. 상품 개선을 통해 ‘클라이드앤’과 같이 높은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비즈니스도 강화한다. 이달부터 클라이드앤, 탑걸, 지지피엑스 등 자사 브랜드의 온라인몰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변 대표는 “유통의 무게 축이 온라인으로 옮겨진 만큼 이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해외 비즈니스 역시 온라인이 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어려운 유통 환경과 글로벌 브랜드의 공세, 저성장의 일상화 등 힘든 시기가 지속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뤄 온 것을 스스로 폄하하면 안 되는 것 같다. 세계가 처음으로 국내 패션을 주목하고 있다. 자부심을 가지고 본질과 현실, 두 가지에 집중하면 답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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