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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모자 시장 ‘커브챙’ 경쟁
볼캡·베이스볼캡 생산량 전체의 절반

발행 2017년 01월 20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새해 모자 시장 ‘커브챙’ 경쟁

볼캡·베이스볼캡 생산량 전체의 절반
골프·스포츠 브랜드들까지 관심 급증


 
 

올해 모자 시장의 트렌드는 커브챙의 ‘볼캡’과 ‘베이스볼캡’이 주도할 전망이다.
최근 6~7년 동안 모자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했던 ‘스냅백’ 등 평챙 모자가 주춤한 사이 ‘볼캡’과 ‘베이스볼캡’ 등 커브챙 모자가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심지어 스포츠, 골프 시장에서도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업계는 당분간 커브챙의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볼캡’은 폴로캡으로도 불리며 휘어진 챙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코튼 소재에 워싱감을 준 빈티지한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베이스볼캡’은 일반적인 야구모자를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까지 평챙의 ‘스냅백’이 모자시장을 주도했다. 전체 시장의 70~80% 가량을 ‘스냅백’이 차지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볼캡’이 스트리트 시장에서 트렌드로 부상하더니 지난해에는 ‘베이스볼캡’까지 영향을 받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MLB’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스볼캡’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NBA’도 지난해부터 판매량이 늘기 시작해 올해는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
‘볼캡’ 인기는 ‘스냅백’을 눌렀다. 네이버 키워드 검색 결과에 따르면 2015년 7월까지만 해도 ‘스냅백’과 ‘볼캡’의 검색 건수는 30배 이상 차이가 났다. 스냅백이 307,375건으로 압도적이었고 볼캡은 9,680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가을부터 ‘볼캡’의 검색건수가 늘기 시작하더니 지난해 3월에는 역전했다. 최대 성수기인 7월에는 볼캡 199,100건, 스냅백 104,700건으로 2개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그래프 참조)
올해 역시 업체들의 커브챙의 생산량은 증가추세다. 국내 모자 생산 전문업체 유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바이어들의 오더량 중 55~60% 가량이 ‘볼캡’과 ‘베이스볼캡’ 등 커브챙의 모자다. ‘스냅백’은 35% 수준으로 2년 전 대비 절반 이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골프와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정통 모자보다는 볼캡 패턴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테스트를 시작하더니 올해는 생산량의 절반을 ‘베이스볼캡’이나 ‘볼캡’ 스타일로 주문했다”고 말했다.
디자인은 과거에 비해 차분해지고 있다. 화려한 패치나 프린트, 장식보다는 로고나 레터링 등의 심플한 자수처리나 엠블럼이 특징이다. 컬러는 볼캡의 경우 다양한 컬러에 워싱감을 줘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트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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